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이 모바일게임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의 게임 안팎에서 유저 저변 확대에 나선다. 새로운 서버를 오픈하고 대규모 커뮤니티 콘텐츠를 강화하는 한편 유저 의견을 듣고 업데이트를 예고하는 인터넷 방송 ‘제2TV쇼’를 이어간다.

이 회사는 우선 15일 새로운 에피소드 ‘전설의 고대 마인’ 및 콘텐츠 ‘킹덤 던전’을 선보인다. 4성 희귀 등급 불속성 공격형 ‘코나’와 4성 일반 등급 나무 속성 지원형 ‘포옹’ 등 이마젠도 추가한다.

새 에피소드 ‘전설의 고대 마인’은 숨겨진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피소드 던전을 비', 황혼의 연구회 찾기, 고대 마인의 램프 등의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앞서 연 2회의 메인 스토리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1~2개월 단위 새 에피소드를 업데이트하며 다양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정 사건이나 인물을 심도 있게 다루는 ‘스토리 라인’과 시즌에 따른 콘텐츠를 추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한 달을 넘어선 가운데 이 같은 에피소드를 첫 공개한다는 점에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에피소드 추가와 맞물려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어떤 보상을 획득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대규모 커뮤니티 ‘킹덤’의 재미를 더할 콘텐츠 ‘킹덤 던전’도 등장한다. 이는 킹덤원과 함께 단계별로 거대 보스를 공략하는 방식이다.

업데이트와 함께 새 서버 ‘머큐리’도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한 유저 유입 확대도 예상되고 있다.

이 회사는 게임 내 콘텐츠뿐만 아니라 외부 채널을 통한 소통 행보에도 힘쓰고 있다. 앞서 공식 방송 ‘제2TV쇼’의 첫 회를 진행하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제2TV쇼’는 정인호, 김정민이 MC를 맡고 홍진호, 난닝구, 선바, 수미, 김효진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를 통해 유저 사연을 듣고 향후 추가될 콘텐츠를 미리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 회사는 20일 오후 8시 ‘제2TV쇼’의 2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6일까지 유저들의 사연을 접수한다. 특히 킹덤 및 이마젠 등 게임의 핵심 요소들에 대한 고민을 듣고 소통한다는 점에서 방송을 통한 선순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넷마블은 앞서 개발자 노트를 통해 PC 환경에서의 플레이에 대한 요구를 확인해 클라이언트를 개발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달 중 시범적으로 PC클라이언트를 선보일 예정이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