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오븐브레이크' 유저 제보.

데브, 유저 달래기 나섰지만 반응 냉담

데브시스터즈의 모바일 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유저들이 개발업체를 상대로 단체 행동에 나서 화제.

이 회사는 지난달 29일 쿠키런 시즌 6를 업데이트하며 ‘수호카드’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였다. 수호카드는 플레이 중 버튼 터치로 능력을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유저가 원하는 때에 기능을 발휘할 수 있어 오버 밸런스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업데이트 당시 승급에 같은 수호카드가 필요하고 한 게임에 여러 장을 사용할 수 있는 등의 요소로 과금 유도가 심하다는 비판을 부르기도.

이에 유저들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트럭 시위를 전개하는 한편 수호카드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강하게 반발. 또성명문을 내 업데이트를 강행한 회사의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성명문에는 수호카드로 인한 유저들의 박탈감 표현과 함께 업데이트 취소를 요구가 담겼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유저들의 건의를 일부 받아들여 수호카드의 승급 재료를 희귀도가 같은 수호카드로 하향하는 한편 일부 콘텐츠에서 중복 사용을 제한했다. 또한 수호카드 뽑기에 사용하는 토큰의 수급처를 늘리는 등 개선에 나서고 있지만, 유저들은 단지 눈속임이라며 차가운 반응.

셧다운제 폐지 논의 확대 되나

전용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여성가"부와 셧다운제 폐지를 주제로 논의에 나서 눈길.

전 의원은 지난 6월 셧다운제를 폐지하는 내용의 ‘청소년 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최근‘마인크래프트’의 청소년 이용불가 원인으로 셧다운제가 지목되면서 이 같은 입법 활동에 대한 관심도 고"되고 있어.

여가부의 청소년보호환경과는 전 의원과 만남에서 셧다운제의 한계를 인정하고 개선 방향에 대한 고민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져. 또 여가위 위원들도 이전보다 나아간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것.

전 의원은 올해 셧다운제 폐지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여가위원, 법사위원들을 지속적으로 설득하겠다고 밝혀. 이 같은 입법 활동을 지지하는 반응이 뜨겁지만 또 한편으론 여가부가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이란 회의론도 강해.

텐센트, 얼굴 인증 강화 배경은

최근 중국 텐센트가 자국 서비스 게임에 '영점순항' 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 이 시스템은 야간에 게임을 즐기는 성인 유저를 대상으로 얼굴을 인증하는 것으로 실패하거나 거부할 경우 미성년자로 취급돼 게임 접속이 끊긴다.

이러한 "치는 중국 청소년 셧다운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러한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셧다운제를 핑계로 공산당이 얼굴 정보를 수집하는 것 아니냐고 의심. 이 외에도 국내 게임 셧다운제와 비교하거나 향후 한국도 저럴 수 있다는 다양한 목소리가 나와.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정부는 이전부터 청소년 근시예방 등을 이유로 강도 높은 셧다운제를 시행해 왔다”면서 “자국 내 정책에 각 IT 업체들이 적극 동"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평가.

[더게임스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tgo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