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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 농심, 아프리카 꺾고 단독 3위 올라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7-08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 e스포츠 리그 'LCK' 서머 스플릿 5주 1일차 경기가 7일 펼쳐졌다. 농심 레드포스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2-0으로 제압하고 승리를 챙겼다. 담원 기아 역시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상위권을 형성한 5승을 기록한 팀들의 맞대결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경기 승패에 따라 상위권과 중위권이 나뉘는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담원 기아와 농심이 승리하며 6승 3패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반대로 리브 샌박과 아프리카는 아쉬운 패배를 기록해 5승 4패로 순위가 갈렸다.

농심과 아프리카의 1세트 경기는 시종일관 아프리카의 페이스로 경기가 진행됐다. 농심은 챔피언 선택 단계에서 탑 라이너에 제이스를 기용하고 원거리 딜러에 직스를 선택하며 포킹에 데미지 딜링 중점을 뒀다. 아프리카는 반대로 신 짜오와 트리스타나를 활용해 주도권을 잡고 이득을 누적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8분경 블루 사이드 측 칼날부리에서 교전이 일어났고, 이 과정에서 아프리카의 원거리 딜러 레오(한겨레)가 트리스타나로 활약하며 더블 킬을 기록해 큰 이득을 봤다. 주도권을 획득한 아프리카는 드레드(이진혁)의 신 짜오가 갱킹, 교전 등 상황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하며 15분경 킬 스코어 6-0에 글로벌 골드에서 4000골드 차이로 앞서 나갔다.

농심도 바텀 라인에서 매복을 통해 잘 큰 상대 트리스타나를 잡아내는 등 분위기 전환을 위해 노력했다. 적극적인 운영을 통해 상대의 내셔 남작 처치를 저지하는 등 일방적인 오브젝트 콘트롤을 막아내는 한편 글로벌 골드 차이도 더 이상 늘어나지 않도록 대처했다. 시간이 지나며 킬 스코어는 10-2까지 벌어졌지만 양 팀 간의 전력 차이는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다. 또한 농심의 "합적 강점인 대치 구도에서 포킹을 통한 상대의 체력을 갉아먹는 전술이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33분경 내셔 남작 앞에서 큰 교전이 펼쳐졌다. 농심은 서포터 켈린(김형규)이 필사적으로 상대 시선을 끄는 동안 리치(이재원)의 제이스와 덕담(서대길)의 트리스타나가 아프리카의 챔피언들을 빈사 상태로 만들어버렸다. 이 교전에서 4킬을 획득한 농심은 그대로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역전승을 일궜다.

기세를 올린 농심은 2세트에서 과감한 공격을 통해 피넛(한왕호)의 다이애나가 킬을 획득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아프리카는 균형을 맞추기 위해 탑 라인에 갱킹을 시도했지만 근처에 있던 피넛이 커버하며 오히려 역으로 탑 라이너와 정글러가 킬을 내줬다.

17분경 농심이 글로벌 골드에서 4000골드가량 앞서는 등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농심은 기세를 늦추지 않고 득점을 계속 누적해 나갔고, 28분경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따냈다.

1세트 POG로 선정된 리치는 승리 후 인터뷰에서 “다음 경기가 2라운드 T1전인데 잘 준비해서 1라운드 때처럼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선 1경기에서는 담원 기아가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담원 기아의 정글러 캐니언(김건부)은 1세트와 2세트 모두 다이애나를 선택해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고 단독 POG를 수상했다.

LCK 서머 스플릿 5주 2일차는 KT 롤스터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경기로 시작한다. 2경기에는 개막 이후 8연패 탈출을 노리는 DRX와 8위 프레딧 브리온의 경기가 예고돼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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