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검은사막이’ 북미유럽 MMORPG 장르 스팀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앞서 새 클래스 ‘커세어’와 썸머 시즌 프로모션을 전 세계동시 선보였다. 이 같은 효과에 힘입어 업데이트 이후 스팀 신규 이용자가 500% 증가했다. 이는 북미유럽 직접 서비스 시작 당시에 이은 두 번째 성과다.

한국 역시 신규 이용자 157%, 복귀 이용자 139% 등의 수치가 증가했다. 일본, 대만, 러시아, 터키 지역도 신규 및 복귀 이용자가 크게 증가했고 태국은 신규 이용자가 769%, 동남아 지역은 618%로 급증했다.

새 클래스 커세어는 바다, 강 등 물이 있는 지역에서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인어 변신’ 기술로 해일을 일으키거나 돌고래를 소환하는 등 시원시원한 플레이 스타일이 특징이다. 함께 선보인 ‘썸머 시즌’은 신규 이용자들이 빠르게 캐릭터를 성장할 수 있게 돕는 콘텐츠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판권(IP)의 북미 유럽 흥행에 이어 중국 등 글로벌 시장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이 지난달 중국에서의 서비스 허가인 ‘판호’를 획득했다. 이 작품은 중국 현지 게임 사이트 ‘17173’에서 모바일 게임 기대 순위 3위를 기록하는 등 기대감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향후 서비스 파급 효과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정태유 기자 jungtu@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