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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테일즈런너' 개발 로드맵 공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7-01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가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향후 작품의 개발 방향성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소개하고 유저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대표 장인아)는 지난달 30일 온라인 게임 ‘테일즈런너’의 온라인 쇼케이스 ‘더 넥스트 쇼’의 영상을 공개했다.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작품의 개발을 맡고 있는 이재준 개발 프로젝트 매니저(PM)와 변규하 기획팀장, 박한수 PD가 출연해 내년까지 적용될 작품의 개발 로드맵을 선보였다.

개발진은 오는 여름 방학 시기에 업데이트 될 ‘감정의 제도’를 시작으로 올 겨울 등장할 스토리와 콘텐츠, 개선사항에 대해 차례로 공개했다. 이를 통해 업데이트와 함께 추가될 신규 캐릭터 및 맵, 새로운 리그를 선보이며 유저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영상 2부에서는 유저들이 그동안 보내온 댓글 및 피드백에 답변하는 시간을 통해 작품 내 문제 해결 및 유저들과 소통할 의지가 있음을 밝혔다.

먼저 개발진은 14일 업데이트 예정인 ‘감정의 제도’에 대한 콘텐츠 추가 계획을 공개했다. 바다에 지어진 수상 도시와 아름다운 심해 속을 달리는 콘셉트로 진행되며, 무더운 여름 날씨에 맞게 해상과 해저를 오가는 시원한 맵들이 준비돼 있다. 변 팀장은 이에 대해 “여름을 맞아 감정의 제도로 여행을 떠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작품의 26번째 정규 캐릭터의 실루엣이 함께 공개됐다. 이 캐릭터는 감정의 제도의 왕자라는 배경 스토리를 지니고 있으며, 퇴폐미 넘치고 폭군과 같은 외면과는 달리 내면은 여린 성격이다. 개발진은 신규 캐릭터를 두고 감정의 제도 속 양면성을 표현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개발진들은 이번 여름 콘텐츠는 기존에 진행해왔던 팀 대항전 방식이 아닌 개인 중심의 경쟁이 될 것이라 예고했다. 개인 보상에 큰 강화가 이뤄지는 한편 열심히 게임 플레이를 하는 유저일수록 다양한 혜택이 지급될 계획이다.

친구와 함께 플레이하기 기능도 도입된다. 방을 생성할 필요 없이 그룹을 구성해 함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그룹 시스템의 재미를 살리기 위해 6개의 맵 중 3개의 맵은 협동이 필요한 콘텐츠로 개발했다.

이 밖에도 오는 7일 추가되는 ‘데굴데굴 대작전’ 맵의 콘셉트가 공개됐다. 4대4로 팀을 나눠 진행되는 이 맵은 리더, 기사, 검사, 서포터로 나뉘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팀 구성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힘을 뭉쳐야 하는 만큼 유저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 예정이다.

레이싱에 참가한 유저들을 위해 NPC가 대신 낚시를 해주는 ‘도치낚시’ 시스템과 신규 치장용 아이템인 ‘아이렌 악세서리’ ‘오션 플로어 악세서리’ ‘세일러 메이트’ 등이 여름 기간 중 추가된다. 또한 16주년 이벤트, 신규 미솔로지, 짝 맞추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개발진은 올 겨울에 진행될 업데이트에 대해 미리 공개하기도 했다. 작중 등장인물인 ‘카인’의 반전의 힘으로 엉망이 된 동화나라를 배경으로 스토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동화나라의 여러 비밀과 스토리가 공개됨과 함께 흑막인 ‘아누비스’와의 결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겨울 업데이트로 새로운 리그가 창설될 계획이다. 개발진은 기존 레인보우 리그의 단점이었던 예상 순위 시스템과 어설픈 매칭 시스템을 극복하고 리그다운 리그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캐릭터와 유저간 상호 교감 콘텐츠인 ‘노크 시스템’의 추가를 발표했다. 또, 유저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악성 유저들을 대상으로 하는 신고 시스템을 개편하고 불법 프로그램을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런닝맨 크래프트' 콘셉트 이미지.

내년에 업데이트 될 시즌 3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추가될 ‘런닝맵 크래프트’ 콘텐츠를 통해 향후 유저가 직접 맵을 디자인하고 블록과 트랙맵을 직접 배치할 수 있게 된다. 유저가 제작한 맵은 친구들과 공유해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지형 편집 시스템인 ‘그라비티N’을 개선해 행동에 따라 지형이 변화하거나 바뀐 지형에 따라 중력이 이동하는 등 개선된 플레이를 선보일 계획이다. 협동, 모험, 탐험을 주제로 한 어드벤처 모드와 함께 60인 달리기, 캐릭터 특성 시스템 또한 개발 중에 있다.

한편 영상 2부에서는 개발진이 유저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한수 PD는 “매크로, 핵, 어택 등 불법 프로그램에 대해 대응과 "치가 부"했다. 이로 인해 유저분들께 많은 불편을 겪으셨기에 개발 책임자로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6월 1차 패치를 통해 네트워크 방식을 변경하며 어택 프로그램을 방지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박한수 PD는 ‘새로운 디자인의 의상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유저의 질문에 올 가을 출시를 위해 개발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브리나 캐릭터의 출시 여부를 묻는 질문에 고려해보겠다는 답변을 남기는 등 유저들의 요청을 적극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개발진은 이번 기회 이후에도 더 많은 질문에 답변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박한수 PD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 및 간담회 개최가 어려운 상황이기에 유저분들을 뵙고 이야기할 수 없어 아쉽다”며 “이번 여름 방학도 테일즈런너와 함께 재밌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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