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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서머 쇼다운, 주목할 만한 팀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6-26

‘2021 오버워치 리그’의 일정이 벌써 절반을 돌았다. 앞서 두 달간 치열한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7월의 ‘서머 쇼다운’과 8월 ‘카운트다운 컵’이 또 다시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앞으로의 일정은 플레이오프 진출과 직결된 문제다. 이번 시즌은 총 8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예정이며, 리그 포인트를 기준으로 서부 지역의 상위 3팀과 동부 지역의 상위 2팀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다.

이 시점에서 플레이오프에 가장 가까운 팀은 토너먼트의 우승팀인 댈러스 퓨얼과 상하이 드래곤즈다. 동부 지역의 상하이 드래곤즈는 리그 포인트 11점을 기록하며 정규 시즌 1위를 기록 중이다. 서부 지역 댈러스 퓨얼 또한 10점으로 상하이를 바짝 추격하는 가운데 이변이 없는 한 각 지역별 플레이오프 한 자리씩은 벌써 정해진 모양새다. 남은 플레이오프 직행권을 두고 각 팀들의 기싸움이 벌써부터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 동부 지역 -서울ㆍ필라델피아 주목

동부 지역은 8전 전패를 기록한 LA 발리언트를 제외한 모든 팀이 경쟁 상대다. 5월 토너먼트 준우승, 6월 토너먼트 우승을 기록하며 11점으로 앞서가는 상하이를 제외하고 모두 리그 포인트 4점 이내로 경합하고 있다. 월별 토너먼트 본선 우승 시 리그 포인트 3점을 획득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막판 뒤집기도 충분히 가능하다.

2위인 서울 다이너스티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승점 6점에 전장 득실차 +11을 기록한 서울은 앞서 두 번 연속 토너먼트 본선 진출 기회를 잡았으나, 집중력 부"으로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발걸음을 돌렸다.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에 가장 유리한 고지에 있지만, 앞으로의 일정이 만만치 않다. 서울은 27일에 최근 4연승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린 항저우 스파크를 상대해야 한다. 또한 올해 2번 패전을 기록한 상하이 드래곤즈와의 라이벌 매치가 서울을 기다리고 있다. 한 가지 호재는 6월 토너먼트 기간 동안 서울을 괴롭혔던 영웅 로테이션이 서머 쇼다운 기간에는 없다는 것이다. 팀의 기둥 ‘프로핏’ 박준영의 메인 영웅인 트레이서가 복귀하며 팀에 큰 힘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

동부 2위를 놓고 서울과 다투는 필라델피아 퓨전은 6월 토너먼트 예선 중 2승 2패를 기록하며 페이스가 떨어졌다. 특히 지난달 22일 뉴욕 엑셀시어에게 패배하며 승자승 원칙에 따라 뉴욕에 토너먼트 진출권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필라델피아는 내달 10일 뉴욕과의 재대결을 통해 복수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지난 5일 밴쿠버 전에서 수훈 선수로 선정된 '스머프' 유명환.

# 서부 지역 -샌프란시스코ㆍ휴스턴 돋보여

서부 지역 또한 동부 지역과 마찬가지로 4점 이내에 9개 팀이 몰려있다. 10점으로 앞서가는 댈러스 퓨얼 바로 밑으로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휴스턴 아웃로즈가 7점으로 플레이오프 자리를 노리고 있다. 특히 댈러스 퓨얼이 예선 기간 중 5승밖에 획득하지 못한 것에 비해 두 팀은 8경기에서 7승을 올리는 등 경기력에 물이 올랐다.

지난 시즌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 파이널 우승팀 샌프란시스코는 올해 역시 우승에 굉장히 가깝다는 평가다. 개막 주간 휴스턴에 허용한 일격을 제외하면 예선 기간 중 6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댈러스의 ‘피어리스’ 이의석과 함께 세계 최고 탱거로 평가받고 있는 ‘스머프’ 유명환은 윈스턴으로 매 경기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올해 2회 연속 토너먼트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해 두 차례 모두 패배하며 본선 진출 기록이 없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리그 최상급 딜러진과 한국인 탱커 듀오를 보유한 휴스턴도 플레이오프 진출 유력 후보 중 하나다. ‘단테’ 단테 크루즈는 서부 지역 최고의 에코 플레이를 선보이며 북미 최고의 딜러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서머 쇼다운에서도 이 같은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토너먼트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거둘 가능성이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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