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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도 '국가대표팀' 뽑는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6-25

정부에서 주도하는 최초의 e스포츠 국가대항전이 오는 9월 10일 막을 올린다. 한중일 3개국이 5개의 e스포츠 종목을 놓고 3일간 치열한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25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2021 한중일 e스포츠 대회(Esports Championships East Asia: ECEA)’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행사를 통해 대회 개최에 앞서 대회의 의미, 일정, 장소, 추진 경과 등 현황이 공개됐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는 유진룡 ECEA "직위원장을 비'해 8명의 "직위원과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의 총감독을 맡은 이지훈 젠지e스포츠 상무 등이 참석했다.

환영사를 맡은 유 위원장은 먼저 대회의 개최 의미에 대해 밝혔다. 유 위원장은 “최근 e스포츠가 아시안 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고 IOC에서도 올림픽 버추얼 시리즈를 진행하는 등 국제 영향력이 크게 올라갔다”며 “이런 중요한 시기에 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풀뿌리로부터 이어지는 e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새로운 e스포츠의 표준을 만들어 내고 한중일 3국이 우호를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위원장은 이번 대회가 게임이 우리 시대의 새로운 문화로 정착했음을 선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임을 적극 강"했다. 이를 토대로 e스포츠에 대한 대중의 시선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정책적인 개선 방안을 밝힐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민관의 인식을 변화시킬 중요한 대회임을 천명했다.

환영사 중인 유진룡 ECEA "직위원장.

다음으로 "직위원을 맡은 유승민 IOC 의원의 축사가 있었다. 유 의원은 “IOC에서도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대회를 계기로 한중일 3국의 문화 교류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대표팀의 국위선양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돕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이지훈 대표팀 총감독은 “e스포츠 국가대표라는 개념이 아직 생소할 시기다. 이번 대회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우승하겠다”고 출정사를 통해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중일 3국이 매년 돌아가며 대회를 개최한다. 초대 개최국은 한국이 맡았으며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선수단 및 임원 등 130여 명과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유 위원장은 이에 대해 “개최 기한은 정하지 않았으며, 올림픽과 같이 지속 가능한 대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회 종목은 한중일 3국의 공통 추천종목 1개, 각국 추천 종목 1개, 그리고 개최국이 제안하는 시범종목 1개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공통 추천 종목으로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가 선정됐다. 각국 추천종목으로는 한국에서 크래프톤의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PUBG)’, 중국에서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 일본에서는 코나미의 ‘PES 2021’이 선정됐다. 시범종목은 3국의 동의를 받아 넥슨의 ‘던전앤파이터’가 이름을 올렸다.

종목별 선수 선발 기준 또한 공개됐다. ‘LoL’의 경우 각 구단의 신인과 유망주 위주로 선수 총 5인의 선발이 이뤄질 것이며 이를 통해 어린 선수들에게 국제 대회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PUBG’는 공식 대회 상위 입상 및 차출 혼합 방식을 통해 20명을 선발해 국내 최고의 팀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각 종목에서 선발전을 개최해 국가대표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직위원회는 2020년 7월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출범하며 선수 선발을 시작했다. 그러나 2020년 11월 개최 예정이던 대회가 연기되며 잠시 휴식기를 가졌고, 올해 5월부터 위원회 활동을 재개하며 선수단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행사를 통해 대회 공식 엠블럼이 공개됐다. 대회 영문명인 'Esports Championships East Asia'의 앞 글자 알파벳을 로고화 했으며 e스포츠를 통한 경쟁과 화합을 표현했다. 또한 무한대 기호를 연상시키도록 디자인해 e스포츠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담은 2021 ECEA 대회의 로고 또한 함께 선보였다. 서울의 알파벳 ‘S’와 헤드셋을 착용한 e스포츠 선수의 옆모습을 상징화 했다. 태극문양의 다이나믹한 붓터치를 통해 e스포츠의 새로운 물결을 몰고 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한편 "직위원회는 대회 기간 중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콘텐츠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게임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경기장 및 한얼광장 일대에서 진행되며, 여러 국내 게임사 및 유관기관이 참여할 계획이다. 게임 체험, 게임 이해하기 교육, 오케스트라 연주, e스포츠 선수와의 팬 미팅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유 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던 e스포츠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직위원으로 참석한 박승범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 과장은 “게임 세대가 예전보다 훨씬 광범위해졌고 주류로 올라섰다”며 “이번 대회는 중앙 정부에서 약 25억원의 예산을 지원했지만 향후 더 많은 지원 및 준비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 상세 내용을 발표중인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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