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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 프레딧, 담원 기아 꺾고 3연패 탈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6-24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 e스포츠 리그 'LCK' 서머 스플릿 11일차 경기가 23일 펼쳐졌다. 프레딧 브리온이 담원 기아를 2-1로 꺾고 모처럼 1승을챙겼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한화생명e스포츠를 2-0으로 압도하며 승리를 거뒀다.

프레딧은 이날 경기 전까지 1승 3패를 기록하며 페이스가 떨어져 있었다. LCK 서머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아프리카 프릭스, T1,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연속으로 패배한 것. 이런 상황에서 최근 반등하던 담원 기아를 만나게 돼 우려의 목소리가 컸으나, 오히려 승리를 따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세트에서 프레딧은 대세 챔피언으로 떠오른 럼블과 이즈리얼을 모두 담원 기아에 내주는 선택을 했다. 럼블은 이날 경기 전까지 LCK 서머에서 승률 64%의 위력을 자랑했고, 이즈리얼 역시 원거리 딜러 챔피언 중 가장 높은 비율로 선택 또는 금지가 이뤄졌다. 그 대신 프레딧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신 짜오와 세트를 선택했고, 이는 결과적으로 좋은 판단이 됐다.

엄티(엄성현)의 신 짜오와 딜라이트(유환중)의 세트는 경기 초반부터 활약했다. 3분경 딜라이트는 바텀 듀오인 헤나(박증환)의 칼리스타와 함께 강하게 라인을 압박했다. 뒤이어 엄티가 바텀 라인에 도착했고, 곧장 다이브를 감행해 상대 이즈리얼을 처치했다. 프레딧은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드래곤을 두 번 처치하고 상대 바텀 타워를 먼저 철거하는 등 앞서갔다.

담원 기아도 당하고만 있진 않았다. 바텀 라인의 균형을 잃은 것을 파악해 곧바로 탑 라인에 갱킹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프레딧은 탑 라이너 호야(윤용호)의 그웬이 연달아 두 번 처치되는 등 경기 주도권을 상실했다.

17분경 양 팀은 드래곤 둥지 앞에서 교전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세트가 뛰어난 탱킹력으로 데미지를 흡수하고, 상대 나르의 돌진을 궁극기로 막아내는 등 크게 활약하며 드래곤을 처치했다. 프레딧은 이를 통해 3회째 드래곤을 처치하며 영혼 획득을 눈 앞에 두게 됐고, 담원 기아는 반대로 "급해지게 됐다.

담원 기아는 23분경 먼저 드래곤 처치에 나섰다. 그러나 이를 프레딧이 놓치지 않고 상대 4명을 처치하며 경기가 크게 기울었다. 프레딧은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한 뒤 내셔 남작 버프까지 획득하며 담원을 압박했고, 이를 바탕으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2세트는 담원 기아가 캐니언(김건부)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거두며 양 팀의 균형이 맞춰졌다.

3세트 프레딧은 미드 라인 챔피언으로 르블랑을 선택하는 강수를 뒀다. 르블랑은 이날 경기 전까지 LCK 서머에서 한 번도 선택된 적이 없었으며, 스프링까지 통틀어도 1회 출전이 전부였다.

프레딧은 경기 초반 바텀 라인에 다이브를 감행하며 상대 바텀 듀오를 모두 잡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바텀 라인에 주도권을 가져왔고, 담원 기아는 반대로 상체 쪽에 "금 더 집중하게 됐다.

그러나 협곡의 전령을 두고 벌인 교전에서 프레딧은 르블랑과럼블의 활약을 통해승리를 거뒀고,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프레딧은 주도권을 바탕으로 빠르게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챙겼다. 이후 르블랑의 막대한 딜링을 통해 상대를 계속 강하게 압박했고 여유롭게 승리를 거뒀다.

1세트 POG로 선정된 딜라이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3연패를 기록하고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이번 승리를 통해 다시 좋아질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앞서 1경기에서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2-0으로 꺾었다. 정글러 드레드(이진혁)는 신 짜오와 럼블을 선택해 매 경기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LCK 서머 스플릿 12일차는 24일 오후 5시 젠지와 리브 샌드박스의 맞대결로 시작한다. 2경기로는 T1과 농심 레드포스의 경기가 예고돼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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