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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위 영국 게임 시장서 한국 작품은 없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6-24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영국 시장에서 한국 게임들의 존재감이 미미하다. 국내 게임시장과 다른 특성을보이고 있는 영국을 공략하기 위해선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영국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톱 20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한국게임은 존재하지 않는다. 순위 및 범위 등을 넓혀 살펴보면 26위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넷마블의 북미 자회사가 서비스하는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57위)’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62위)’ 등이 간신히 톱 10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앞서 영국이 한국을 제치고 세계 4위 게임시장으로 등극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쉽다는 평가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0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영국은 기존 4위였던 한국을 제치고 글로벌 게임시장 규모 4위를 차지했다.

특히 한국게임들의 경우 판호 문제로 중국 진출길이 막혀 다른 상위권 국가에 대한 적극적인 공세가 필요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빅4'로 성장한 영국게임시장에대한 공세가 활발히 이뤄지지 못했다는 것.

영국 시장의 경우 한국과 많은 차이점을 보이고 있어새로운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전체 시장 중 콘솔의 비중이 54%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아케이드 게임이 그 뒤를 있고 있다. 온라인과 모바일에 집중돼 있는 한국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신작 등을 출시할 때 콘솔 버전 등을 준비하거나 크로스 플레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술적으로 어려워 보일 수 있는 대목이지만 중국 업체 미호요의 경우 수 개월 전 ‘원신’의 콘솔 버전을 선보인 바 있다.

이와 함께 작품을 출시할 때 영국은 글로벌 론칭 혹은 유럽 론칭으로 묶여 출시되는 편이다. 론칭 전략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 빅마켓 중 하나인 일본 등의 경우에는 따로 출시하는 사례가 많은 편이다.

장르 부문에서도 MMORPG가 주류인 국내와 달리 퍼즐 게임이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퍼즐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업체들의 경우 영국 시장 진출을 고민할 가치가 있다는 것.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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