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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전략판' 시즌2 흥행가도 배경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6-15

쿠카게임즈의 ‘삼국지 전략판’이 100일을 넘어 4개월 간 안정적인 매출 순위 흐름을 보이며 인기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카게임즈는 최근 모바일게임 ‘삼국지 전략판’이 주요 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장기 흥행작으로의 면모를 더하고 있다.

이 작품은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구현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24시간 끊임없이 지략 및 전략 싸움을 즐길 수 있다. 지난 2월 론칭 이후 안정적인 지표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지난달 시즌2 돌입을 통해 분위기가 전환되며 다시금 열기를 더하게 됐다는 평이다. 90일 마다 새로운 시즌을 선보이는 방식을 내세워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것. 이를 통해 구글 플레이 게임 부문 최고 매출 10위권에 진입했으며 게임 전략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이 시즌2까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로는 게임 안팎에서 모두 찾을 수 있다는 평이다.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의 정통성을 잇는 지형과 지략을 활용하는 영토 전쟁의 전략 전술이 한층 강화됐다.

또 기존 3개 서버가 하나로 통합되면서 보다 큰 전장으로 천하통일의 무대가 옮겨지기도 했다. 앞서 3개 서버를 통일한 연맹들이 다시 한번 최강자의 지위를 두고 치열한 전투가 펼쳐지게 됐다는 것.

새 시즌이 시작되면 장수 카드 등 일부 사항을 제외하고 데이터가 초기화된다. 이를 통해 새로운 경쟁 구도에서 다시금 전쟁이 펼쳐진다. 앞서 아쉬웠던 부분이나 부"한 것들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모두에게 주어지게 된다는 점에서 몰입감을 더한다는 평이다.

또 시즌2에서는 서버 통합을 비', 협객군 시스템, 다양한 장수 등이 새롭게 도입됐다. 이 같이 요소들의 추가를 통해 단순히 이전과 동일한 것을 반복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변수를 고려한 다양한 양상이 전개되도록 했다.

이 작품은 200인의 대규모 연맹 결성이 지원돼 방대한 전투 및 전쟁의 묘미를 경험할 수 있다. 때문에 새 시즌을 통한 전환과 더불어 추가 요소들의 도입에 따른 변수가 더욱 크게 작용한다는 것.

삼국지 세계관의 다양한 장수들을 수집하고 성장시켜가는 것도 이 작품의 강점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특히 새 시즌이 시작돼도 장수 카드는 남아있기 때문에 당장의 경쟁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시즌에 대비하는 것까지 고려하게 된다.

또 장수를 성장시키는 과정이 다채롭고 심도 있게 구현돼 재미를 더한다는 평이다. 기본적으로 경험치를 쌓아 레벨을 올리고 운용 병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 가운데 특정 레벨 달성 시 획득한 속성분배 포인트를 배분해 무력, 지력, 통솔, 속도, 정치, 매력 등을 상승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유저가 원하는 방향으로 장수를 성장시킬 수 있기 때문에 동일한 장수라도 활용 방법이 크게 달라지기도 한다는 것.

각 장수별 보유한 ‘전법’을 통해 활용 가능성은 더욱 확장된다. 고유의 전법을 다른 장수에 ‘전승’시킬 수 있어 이를 어떻게 "합하느냐에 따라 큰 차이가 나타나게 된다.

이 작품은 이 같이 장수 각각의 변수가 크게 작용함에 따라 대규모의 전투 및 전쟁에서의 전략전술 역시 깊이를 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수의 유저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며 장기 흥행작으로의 입지를 갖추게 됐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시즌 도중 양상의 큰 변화를 줄 콘텐츠를 추가하는 대신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또 게임 외적인 채널을 통해 유저들의 관심을 끌거나 실력을 끌어올려 경쟁의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앞서 시즌1에서 성동일, 김성균, 최무성 등의 배우들을 내세웠다면, 이번 시즌2에서는 삼국지를 출간하며 국내에서의 상징적 인물로 꼽히는 이문열 작가를 발탁해 이목을 끌고 있다. 또 이문열 작가의 인터뷰 영상 공개를 비', 퀴즈 이벤트 진행 등을 통해 화제를 모아왔다.

특히 이문열 작가는 앞서 인터뷰를 통해 “삼국지의 지형을 그대로 구현해 삼국 시대를 느껴볼 수 있는 작품”이라면서 “VIP 시스템을 배제해 오직 지략과 전략으로만 승부를 볼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다른 홍보모델 장동민을 앞세워 유저들과의 소통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장도민의 유튜브 채널 '옹테레비'를 통해 각 서버 맹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 토크쇼를 진행했고, 방송인 허준, 역사학자 임요한 교수, 아이돌 문유정, 유튜버 라임양 등이 참여한 토크쇼 '삼국지 썰은 못 참지: 입담 1인자들의 담화'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작품은 게임 내 유저 간의 전쟁 양상이 전개되는 과정에서의 다양한 상황들이 연출되고 있다. 이 같은 ‘각본 없는 드라마’에 유저들이 매료되기도 한다는 것.

이 회사는 이 같은 유저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제작된 웹툰 시리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게임 속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엮어 웹툰 형태로 제작했으며 카페 ‘공식웹툰’ 게시판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웹툰 시리즈에서는 삼국지 게임의 향수를 느끼기 위해 ‘삼국지 전략판’을 접한 유저의 이야기를 담았다. 플레이 과정에서 소통하고 연맹을 통해 뭉치며 하나가 돼 전투를 벌이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풀어내면서 공감을 샀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또 최근 유저를 초빙해 특강을 진행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게임의 시스템뿐만 아니라 다수의 유저들의 동맹을 어떻게 운영해 나가는지에 대한 경험들을 공유한다는 것.

1"의 제로맹 부맹주 강유겸전은 시즌2에서의 전략적 배치, 구궁 팔괘 작전(방어), 집중포화(공격) 등의 전술 강의를 이어간다. 또 동맹 관리에서의 인재 선발 및 성장, 결집력과 실행력 등에서의 자신이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들을 소개한다.

이 작품은 이 같이 게임 내 콘텐츠의 경계를 넘어 유저 간 소통과 협업의 재미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게임 속 콘텐츠는 변하지 않지만, 유저들이 게임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력이 향상되면서 전쟁의 양상이 달라지고 깊이를 더하게 된다는 평이다.

이 회사가 이 같이 다양한 행보를 이어감에 따라 이 작품은 새로운 유저 유입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구글 플레이 외에도 애플 앱스토어 및 원스토어에서의 게임 매출 순위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어 이 같은 장기 흥행세를 안정적으로 이어나갈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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