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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상하이, 댈러스 꺾고 6월 토너먼트 우승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6-14

상하이가 댈러스를 물리치고 6월 토너먼트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13일 온라인 게임 ‘오버워치’의 e스포츠 대회 ‘오버워치 리그’ 6월 토너먼트 결승전이 펼쳐졌다. 상하이 드래곤즈가 댈러스 퓨얼을 4대3 풀세트 접전 끝에 꺾고 왕좌를 차지했다.

상하이는 지난 5월 토너먼트 결승전에서도 댈러스와 격돌한 바 있다. 당시 댈러스의 스파클(김영한)과 피어리스(이의석)의 맹활약으로 인해 4대2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른 바 있다. 또한 이번 6월 토너먼트에서도 댈러스에 3대2로 패배하며 패자"로 떨어지는 등 연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세 번째 승부만큼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승리를 따내며 동부 지역의 패왕다운 모습을 보였다.

1세트는 쟁탈 지역인 리장 타워에서 펼쳐졌다. 댈러스는 상하이의 루시우를 적극적으로 포커싱하며 힘을 쓰지 못하게 했다. 상하이는 계속 점령 지역에서 밀려나며 힘싸움에서 이겨내지 못하는 등 무기력하게 스코어 2대0으로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상하이는 2세트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역시 스파클의 에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며 1점"차 얻지 못하고 무너졌다.

상하이는 3세트 눔바니에서 처음으로 간신히 기세를 찾아왔다. 상하이는 댈러스의 선공을 페이트(구판승)와 보이드(강준우)의 탱커진이 시선을 끌고, 딜러 플레타(김병선)의 에코가 쓸어담는 형태의 전술을 통해 1점으로 막아냈다. 공격권을 넘겨 받은 상하이는 플레타의 컨디션이 올라온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따냈다.

댈러스도 우위를 내주지 않았다. 4세트 리알토에서 댈러스는 상하이의 기세에 먼저 3점을 내줬지만, 모이라의 궁극기 ‘융화’를 통한 다이브로 어마어마한 속도로 화물을 몰고 갔다. 상하이는 댈러스의 페이스에 휘말려 레킹볼의 궁극기 ‘지뢰밭’을 허무하게 소비하는 등 불리한 처지에 놓였다. 3대3 연장전에 향한 댈러스는 루시우 포커싱으로 무력화시키며 3대1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5세트 부산에서부터 상하이의 반격이 시작됐다. 상하이는 먼저 1라운드를 뺏겼지만, 플레타가 에코를 통해 상대 루시우를 매번 저격하며 라운드 스코어를 동률로 만들었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도 에코의 복제와 레킹볼의 지뢰밭을 통한 거점 장악 능력으로 댈러스의 영웅들의 접근을 막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상하이는 기세를 이어 6세트 아이언발데에서 댈러스를 7m의 아슬아슬한 차이로 따돌리며 승부를 최종전으로 몰고 갔다.

7세트는 정커 타운에서 열렸다. 댈러스는 좋은 활약을 보이지 못한 윈스턴을 레킹볼로 교체하는 강수를 두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상대 레킹볼의 빠른 속도에 따라가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댈러스는 두 번째 경유지 앞에서 상하이를 추가 시간으로 몰아넣으며 2점으로 상대를 막아내 전략적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상하이의 집중력이 더 강했다. 특히 플레타는 상대 루시우 포커싱, 진형 파괴, 복제를 통한 자폭 활용 등 매 순간 센스 있는 활약을 보여주며 왜 자신이 지난 시즌 MVP인지를 똑똑히 보여줬다. 상하이는 플레타의 활약을 앞세워 댈러스를 1점으로 막아내고 극적인 역전승으로 6월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는 딜러 플레타가 선정됐다. 플레타는 이번 경기 에코를 통해 10분당 데미지 1만 1440, 파이널 블로우 8.5회, 광선 집중 킬 7.2회 등 맹활약했다.

이번 우승을 통해 상하이는 10만 달러의 상금과 함께 리그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승점 11점으로 정규 시즌 1위에 올랐다. 댈러스는 준우승으로 승점 2점을 획득하며 승점 10점으로 리그 2위를 차지했다. 오버워치 리그는 휴식을 거쳐 이달 26일 런던 스핏파이어와 파리 이터널의 경기로 7월 토너먼트 예선을 시작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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