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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대장주 경쟁 다시 점화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6-09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각각 게임 대장주 경쟁이 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에선 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가 시총2000억원대 차이의 초접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에선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의 시가총액 차이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9일 증권가에 따르면 전날 카카오게임즈 시가총액은 4" 1489억원(주당 5만 5600원 기준)을 기록했다. 현재 이 회사는 코스닥에서 게임 대장주 자리를 맡고 있다. 전체 상장 업체를 기준으로 하면 3위다.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것은 펄어비스다. 시총은 3" 9004억원(주당 5만 8900원)이다. 두 회사간의 시총 차이는 2485억원으로 초접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시총 형성 부문에서 두 회사 중 카카오게임즈가 다소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펄어비스의 경우 ‘붉은사막’ 흥행 기대감이 큰 편이나 신작 출시까지 시일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반면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29일 ‘오딘: 발할라 라이징’ 론칭을 앞두고 있으며 이 외에도 다수의 신작을 준비 중이다.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한 재료가 많다는 것이다.

코스피에서도 경쟁이 고"되는 모습이다.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간의 시총 격차가 점차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엔씨 시총은 18" 5072억원(주당 84만 3000원), 넷마블은 11" 9046억원(주당 13만 8500원)이다. 두 회사간의 격차는 6" 6026억원이다.

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 만큼의 초접전은 아니지만 향후 변동에 따라 역전이 가능한 수준이 됐다는 것. 앞서 두 회사간의 시총 격차가 10"원 이상 났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모습은 더욱 크게 평가된다.

특히 두 회사 모두 이달 흥행 기대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넷마블은 10일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엔씨는 ‘블레이드&소울2’를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두 작품 모두 각 회사의 실적 개선을 이끌 주요 모멘텀으로 꼽힌다.

각 업체의 기대작 성과에 따라 게임 대장주 경쟁에 큰 변화가 야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아직 상장하진 않았지만 크래프톤의 기업가치가 최대 20"원까지 거론되며 향후 게임 대장주 경쟁 3파전이 이뤄질 수 있다는 예측이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대장주의 경우 단순히 한 종목에서 가장 시총이 높은 회사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특정 산업을 대표한다는 상징성을 띄게 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 역시 훨씬 쉽게 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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