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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e스포츠 흥행 가능성 확인했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6-01

라이엇게임즈의 온라인 게임 ‘발로란트’가 첫 국제 e스포츠 대회를 통해 흥행성을 입증하면서 향후 '리그오브레전드(LoL) 중심의 e스포츠계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지 주목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발로란트를 종목으로 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2021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스테이지2 마스터스’가 전세계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향후 이 회사의 중점 사업이 될 가능성이 높아 e스포츠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스포츠 통계업체 e스포츠차트에 따르면 스테이지2 마스터스는 일주일간 치러진 18경기 동안 평균 시청자 수 48만 8000명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30일 치러진 북미 대표 센티넬과 유럽 대표 프나틱의 지역간 라이벌전은 무려 108만 5000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기록적인 흥행을 보였다.

이는 5월에 펼쳐진 온라인 게임 e스포츠 대회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1위는 같은 회사의 작품인 ‘리그 오브 레전드’를 종목으로 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다. MSI는 대회 기간 동안 평균 시청자 수 71만 1000명과 최고 시청자 수 183만 9000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LoL이 e스포츠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감안하면 오히려 비교 대상인 VCT 마스터스가 크게 선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VCT 마스터스의 이러한 흥행 수치는 지난달 실시된 ‘오버워치 리그’의 5월 토너먼트를 훨씬 상회하는 기록이다. e스포츠차트는 이 대회의 평균 시청자 수를 약 7만 명으로 집계했다.

또한 지난 2월 개최된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의 ‘IEM 카토비체’와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의 ‘PUBG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 등의 성과를 압도하며 FPS 장르 e스포츠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이 같은 흥행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성과였다. 발로란트 e스포츠는 지난해 10월 ‘퍼스트 스트라이크’와 올해 3월 스테이지1 마스터스를 개최하며 두 대회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시청자 수를 보였다. 스테이지1 마스터스에서 가장 시청자 수가 많았던 북미는 평균 14만 7000명을 기록했고, 그 다음인 유럽은 4만명만이 시청하며 퍼스트 스트라이크 때보다 오히려 줄어든 수치를 나타냈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매체에서 이번 대회의 흥행이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부정적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북미와 유럽 간의 라이벌 구도 및 한국 대표 누턴 게이밍 등의 활약으로 이 같은 예상을 멋지게 뒤집었다. 이번 대회에서 승자" 결승에 진출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며 최종 3위를 기록한 누턴 게이밍은 28일(현지시간) 센티넬과의 경기가 63만 6000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해 흥행에 크게 일"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발로란트 e스포츠화에 더욱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 스테이지 3 마스터스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하며 대회 진출팀을 10개 팀에서 16개 팀으로 늘렸다. 또한 연말에 개최하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시드권을 우승팀에 지급하는 등 흥행 요소를 더욱 높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발로란트 e스포츠의 성장세에 “아직 국내 팬덤은 제대로 활성화가 되지 않았지만 이번 누턴 게이밍의 활약으로 가능성을 봤다”며 “향후 이 같은 흥행세가 유지된다면 LoL을 뛰어넘는 또 하나의 국민 e스포츠가 탄생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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