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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LCK 서머’ 직관한다 … 롤드컵 진출팀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5-31

라이엇게임즈는 내달 9일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을 개막한다고 31일 밝혔다.

대회 총 상금은 4억원이며 리그에 소속된 10개 팀이 18경기씩 총 90경기를 8월 15일까지 10주간 치르게 된다. 모든 경기는 네이버, 트위치TV,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또한 이번 대회부터는 LCK가 베트남어로도 중계되며 영어, 중국어, 독어, 불어, 이탈리아어를 포함해 총 6개 국어로 중계를 실시하는 등 글로벌 스포츠로써 입지를 다졌다.

이번 서머 스플릿부터 다시 오프라인으로 대회를 직관할 수 있게 된다. LCK는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 유행에 따른 방역 지침으로 무관중 중계를 도입한데 이어 대회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강수를 뒀다. 이후 올해 스프링까지 온라인 대회가 이뤄졌으나 드디어 관중 입장이 허가된 것이다.

이로써 대회는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e스포츠 경기장 ‘롤파크’에서 치러지게 된다. LCK는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경기장 총 수용 가능 인원의 10%인 40명의 관중이 입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장 관람 티켓의 경우 주중 9000원, 주말 1만 1000원의 가격이 책정됐으며 경기가 열리기 이틀 전 5시부터 온라인으로 예매 가능하다. 이를 통해 내달 9일 실시되는 개막전의 경우 7일 오후 5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티켓 현장 판매는 진행하지 않는다.

한편 대회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경기장에 입장하는 모든 인원에 QR코드 체크인과 체온 측정이 이뤄지는 등 철저한 방역 수칙을 적용한다. 경기장 내부 관람석에 음료 및 음식물 취식이 금지되는 한편 선수들의 경기석 사이에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위협에 최대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LCK는 확진자 발생 시 비상 운영 방안과 리그 중단 계획을 사전에 각 팀들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서머 스플릿은 올 가을 치러질 ‘LoL 2021 월드 챔피언십’ 티켓이 걸려있기 때문에 치열한 전개가 예상되고 있다. 흔히 '롤드컵'이라 불리는 이 대회는 서머 스플릿 우승팀에 진출 자격이 부여되며, 이 밖에도 스플릿순위에 따라 획득할 수 있는 서킷 포인트에 따라최대 4팀이 진출할 수 있다.

먼저 담원 기아가 2020년 서머 스플릿부터 3개 스플릿 연속 우승을 노린다. 지난 2020 서머 우승으로 LoL 챔피언십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담원은 올해도 작년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한다. 또한 담원 기아가 서머 스플릿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T1(2015, 2019)만이 가지고 있는 LCK 스프링, 서머 양대 우승을 기록할 수 있다.

이에 맞서는 상대 역시 만만치 않다. 젠지e스포츠는 2018년 리브랜딩 이후 최초의 LCK 우승을 노린다. 젠지는 2020년 ‘클리드’ 김태민, ‘비디디’ 곽보성, ‘라스칼’ 김광회 등 스타들을 영입하며 야심차게 우승을 노렸으나 두 번이나 결승에서 좌절해야 했다. 이번에는 기필코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T1은 LoL e스포츠 메이저 지역 최초의 10회 우승을 노린다. 2013년 서머 시즌 첫 우승 이래로 현재 9번의 우승을 차지한 T1은, 이번 스플릿 우승을 차지하면 유럽 LEC의 G2 e스포츠(8회)를 제치고 가장 먼저 10회 우승에 도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쵸비’ 정지훈의 활약으로 스프링 시즌 3위를 기록한 한화생명e스포츠와 김대호 감독의 복귀로 추진력을 얻은 DRX가 다크호스로 꼽힌다. 오프 시즌 중 미드 라이너 ‘고리’ 김태우를 영입한 농심 레드포스와 함께 KT 롤스터, 리브 샌드박스, 아프리카 프릭스, 프레딧 브리온 모두 각자의 서머 스플릿 목표 도전에 나선다.

내달 9일 펼쳐지는 개막전은 프레딧 브리온과 리브 샌드박스의 대결이 예고돼 있으며 이후 2경기로 T1과 한화생명e스포츠의 빅매치가 펼쳐진다. 6월 9일부터 7월 9일까지 실시되는 1라운드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5회 경기가 있으며, 이후 진행되는 2라운드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4회로 열린다. 서머 스플릿 또한 지난 스프링과 마찬가지로 정규 시즌 후 6강 플레이오프가 진행된다.

한편 LCK의 2부 리그인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서머 스플릿은 이보다 한발 앞서 내달 7일 개막한다. 총 상금 8000만원의 이 대회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경기를 치르며 참가하는 10개 팀이 모두 하루 1번씩 총 5경기가 치러진다. LCK에서 뛰고 있는 1군과 콜업 및 센드다운을 통해 로스터의 변경이 이뤄지기도 하며 다른 팀과의 실전을 통해 유망주들이 성장할 수 있는 장소다. 지난 스프링 스플릿에서는 T1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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