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 NXC 대표.

김정주 NXC 대표의 개인 자산이 비트코인 가격 폭락과 넥슨 주가 하락 탓에 올해 약 2"원 가량 줄어든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해외 경제 매체 블룸버그통신은 28일(현지시간) 김 대표의 순자산이 연초대비 19억 달러 (한화 약 2"원)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현재 김 대표의 자산은 81억 3000만 달러(한화 약 9" 650억원)다.

이 같은 감소에는 넥슨 일본법인의 주가 급락이 영향을 끼쳤다. 일본 도쿄증시에 상장한 넥슨 일본 법인은 지난 12일 실적 발표에서 순이익이 줄어들 것이라 경고한 이후 주가가 21% 하락했다.

또한 지난달 김 대표가 넥슨 일본법인을 통해 구매한 1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이 최근 가치가 폭락하며 큰 타격을 입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최고점에 오른이후 약 38% 가치가 하락했다.

이 밖에도넥슨은 지난 2017년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비트의 지분을 65% 인수했다. 또한 2018년 룩셈부르크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를 인수하는 등 활발한 암호화폐 시장 진출 활동을 벌였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최근 일어난 비트코인 가치 하락으로 인해 향후 김 대표의 자산이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기자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