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주력작 ‘미르4’의 첫 신규 직업 석궁사 업데이트를 예고하며 대규모 전쟁 양상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내달 2일 모바일게임 ‘미르4’의 새로운 직업 석궁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미리보기 영상을 통해 개발 중인 석궁사의 커스터마이징 및 플레이 모습을 공개했다. 석궁사의 외모를 비'해 이에 어울리는 고품질의 헤어 및 의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미리보기 영상에서는 석궁사 전투 플레이에서의 자동사냥 및 스킬 모션도 일부 공개됐다. 또 성정국 PD를 비', 석궁사의 핵심 개발자가 등장해 스킬 등에 대해 소개하는 2부 영상을 예고하기도 했다.

앞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석궁사는 원거리 물리 공격형 직업으로 극강의 파괴력과 생존력을 보유하고 있다. ‘미르4’ 론칭 이후 첫 등장하는 새로운 직업이라는 점에서 유저들의 기대감도 높은 편이다.

이 회사는 30일까지 전용 페이지를 통해 석궁사에 대한 사전예약 신청을 접수하며 향로, 강화석, 입장권 등을 포함한 패키지를 보상으로 지급한다. 네이버 라운지와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참여시 추가 보상을 제공한다.

석궁사 추가와 함께 새로운 서버 ‘용비01’도 오픈한다. 용비01 서버는 기존 전쟁 메타를 유지하는 일반 서버로 운영되며 초기 성장을 지원하는 보상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석궁사 업데이트에 앞서 연대기 제6장 ‘전운’의 핵심 콘텐츠인 ‘위상전환’을 선보이기도 했다.

위상전환은 기존 캐릭터의 레벨, 체질, 내공 등 성장치를 유지한 채 다른 직업으로 변경하는 시스템이다. 50레벨 이상, 필요 재화 등 요구 "건을 충"하면 새로운 위상으로 전환 가능하다.

특히 전사술사무사도사 등 기존 직업뿐만 아니라 신규 직업인 석궁사까지 자유롭게 직업을 전환할 수 있다. 이에따라 석궁사를 처음부터 육성하는 과정 없이 바로 주요 전력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 작품은 최대 150명 규모의 문파 간 대규모 경쟁 ‘비천공성전’을 비'해 서버를 넘나드는 트랜서버 콘텐츠 등이 핵심 재미 요소로 구현됐다. 이 과정에서의 직업별 역할을 고려한 전략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

때문에 새로운 직업 석궁사의 등장은 이 같은 방대한 규모의 전쟁 양상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위상전환을 통해 석궁사가 당장 강력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일정 횟수 이상 소환 시도에서 영웅 등급 아이템을 획득하지 못하면 영웅 등급 아이템 소환을 보장하는 '신룡의 약속'을 도입했다.

소환 시 고급과 희귀 등급 아이템을 획득하면 아이템 1개당 1약속 포인트가 충전된다. 소환 종류별로 쌓을 수 있고, 일정 포인트에 도달하면 영웅 등급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단, 일정 횟수를 채우기 전에 영웅 등급 아이템을 얻으면 신룡의 약속 포인트는 초기화된다.

이 작품은 원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구글 플레이에서도 10위권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중이다. 석궁사의 등장과 맞물려 흐름의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흥행 지표 측면에서도 경쟁 우위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