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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리니지2M' 월드 단위 흐름 바뀌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5-26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의 월드 단위의활성도에 따라 혜택과 이권을 챙길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어떤 반응을 이끌어 낼지가주목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최근 모바일게임 ‘리니지2M’에 새로운 시스템 ‘월드 등급’을 도입하고 이와 연계되는 ‘그랑카인의 강림’을 선보였다.

월드 등급 시스템은 여러 서버를 하나로묶은'월드'의전투 및 경제 활성도를 바탕으로 등급을 부여하고 이에따른 혜택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활성도는 거래소를 통한 거래, 사망 후 경험치·아이템 복구 시 상승하며 그랑카인의 강림 이벤트 발생 시 초기화되는 방식이다.

월드 등급에 따라 아데나 및 경험치 획득 보너스, 은총 충전량 증가 등의 혜택이 5단계에 걸쳐 차등 적용된다. 아데나와 경험치는 최대 20%, 은총 충전량 증가는 50%까지 상승하며 월드 내 모든 유저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함께 공개된 그랑카인의 강림은 2주에 한번 아덴 공성전이 시작되기 전 확률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월드 등급이 높을수록 그랑카인의 강림이 발생할 확률이 증가한다는 것. 기본 단계에서의 강림 확률은 20%이고 5단계에서는 100%가 된다. 강림 시에는 평소보다 어둡고 번개가 치는 등 환경 변화가 발생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등급별 필요 활성도는 800부터 3200까지로 각 단계별 800씩 증가하는 방식이다. 이 회사는 별도 메뉴를 통해 14개 월드에 대한 활성도 및 순위 현황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덴 공성전 종료 후 아덴성 아지트 내부에 그랑카인의 강림 차원문이 생성돼 일정 시간 동안 유지된다. 이를 통해 인간계에 강림한 ‘그랑카인의 "각’을 토벌하는 방식이다. 앞서 월드 등급에 따라 강림하는 그랑카인의 "각도 달라진다.

기본 월드 등급의 ‘첫번째 어둠 칼리고’를 비'해 5단계 ‘최후의 어둠 칼리고’까지 각각의 등급별로 보스가 등장한다. 상위 등급의 보스는 낮은 등급에서의 보상을 모두 포함하며 보다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는 것.

월드 등급은 이에따라 동기부여를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일각에선 월드 등급 상승을 위한유저 간 PK가 증가하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내놓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아덴 영지에 새로운 사냥터 ‘화염의 늪’과 최상위 사냥터 ‘영원의 불꽃’을 추가했다. 특히 영원의 불꽃 사냥터에서는 랜덤 텔레포트가 불가능한 지역 디버프가 적용된다.

이 외에도 영웅 등급 아이템에 대한 컬렉션이 대거 추가되며 성장 과정에서의 투자 가능성이 대폭 확대됐다는 평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영웅 등급 아이템 수요에 대한 부담이나 심리적 저항이 크다는 반응도 없지 않다.

이 회사는 내달 9일 정기점검 전까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12시 30분과 20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디온, 기란, 오렌, 아덴 영지 4개 지역에서 전설의 황금돼지가 등장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강화 주문서 등을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는 또 같은 기간 격전의 섬, 크루마의 탑, 안타라스의 동굴 등 던전에서의 몬스터 사냥 시 ‘심연의 어둠(이벤트)’을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모아 기간 내 한정으로 퓨어 엘릭서, 어둠의 "각 등의 보상과 교환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근 신작 '트릭스터M'이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3위를 기록, '리니지2M'의 뒤를 잇고 있다. 이 회사는 이 같은 신작으로의 유입 등에 대한 영향도 염두에 둘 수밖에 없었다는 평이다.

이에따라 상위권 유저들의 동기부여를 강화하는 한편 모든 유저를 아우르는 업데이트를 준비한 것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때문에 월드 등급 등의 시스템이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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