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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담원 기아, 고전 끝에 한일전 역전승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5-09

담원이 35분이 넘는 시간동안 열세에 빠졌으나 막판 뒷심을 통해 LoL 첫 한일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8일 아이슬란드에서 열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국제 e스포츠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3일차 경기에서 담원 기아가 일본 LJL 우승팀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FM)를 꺾고 3승째를 챙겼다.

담원은 경기 초반 칸(김동하)의 갱플랭크가 탑 갱킹에 당하며 어렵게 시작했다. 이후 담원은DFM의 미드 라이너 아리아(이가을)가 합세한 바텀 갱킹을 받아치며 2킬을 따내기도 했지만, 칸이 또 솔로 킬에 당하며 킬 스코어가 2대2로 맞춰졌다. DFM은 8분경 바텀 라인에 다시 한번 갱킹을 시도해 고스트(장용준)의 자야를 제압하는 등 앞서가기 시작했다.

DFM은 갱플랭크의 취약한 갱킹 회피력을 노리고 끝없이 공격을 이어갔다. 칸 은 15분경 사대 갱킹에 의해 4데스를 기록하며 힘이 쭉 빠졌다. DFM은 이렇게 얻은 탑 주도권을 바탕으로 협곡의 전령을 획득하고 이번엔 바텀 라인으로 향했다. 바텀 라인에서 쇼메이커(허수)의 빅토르를 잡아내며 담원에 깊은 내상을 입혔다.

담원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21분경 내셔 남작 처치에 나섰으나 상대의 강한 압박에 밀려나며 오히려 남작을 내주고 말았다. DFM은 획득한 내셔 남작 버프를 바탕으로 글로벌 골드차이를 5000골드까지 벌리며 승리를 눈 앞에 뒀다.

하지만 담원은 그럼에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빅토르와 자야의 후반 파괴력을 바탕으로 전세 뒤집기에 나선 담원은 29분경 상대의 드래곤 영혼 획득을 저지하는 한편 이어진 내셔 남작 교전에서 3킬을 따내며 역전의 가능성을 올렸다.

그러나 캐니언(김건부)의 모르가나가 DFM 아리아의 "이가 던진 헤"헤"쿨쿨방울에 적중하며 수면 상태이상에 빠졌고, 처치당했다. 이 상황으로 넥서스 바로 앞까지 밀린 담원은 억제기 2개와 쌍둥이 타워 한 쪽을 내주며 거의 패배 직전까지 몰렸지만 무리하지 않겠다는 DFM의 판단으로 간신히 구사일생했다.

경기는 36분경 갈렸다. DFM은 압도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내셔 남작을 처치한 뒤 버프를 획득해 담원의 넥서스를 향해 진격했다. 그러나 담원은 자야가 상대 우르곳의 궁극기에 처형될 뻔한 상황에서 모르가나의 칠흑의 방패로 환상적인 세이브를 펼치는 등 교전 집중력을 보였다. 이후 다가오는 상대를 안쪽으로 끌어들이며 데미지를 집중시켰고, DFM의 챔피언들이 하나하나 각개격파를 당하며 무너졌다. 담원은 도망치는 상대를 추격해 결국 전원 처치했고 넥서스로 진격해 한 방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담원은 이 경기 승리로 3승째를 챙기며 럼블 스테이지 진출 고지에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 패배한 DFM은 1승 2패를 거두며 C그룹의 남은 세 팀이 모두 1승 2패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남은 럼블 스테이지 진출권 한 자리를 놓고 세 팀간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담원은 11일 오후 10시, 북미 대표 클라우드나인과 그룹 스테이지 2차전이 예고돼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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