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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배그 모바일 인도’로 리스크 해소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5-08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준비에 나서고 있다. 상장을 앞두고 있는 이 회사가 리스크 중 하나인 인도 문제를 해소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최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로고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인도에서만 서비스되는 게임이다. 원활한 게임 진행과 데이터 보안을 위해 인도와 싱가포르에 서버를 둔다.

시장에서는 해당 작품 준비에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현지에서 어플리케이션 차단 "치를 받았기 때문이다. 당시 인도와 중국 사이에 국경 문제를 두고 양국간 외교갈등이 심화됐었다. 이와 관련해 인도 정부는 자국 사이버공간의 안전과 보안을 지키기 위한 "치라며 다수의 중국산 앱을 금지했다. 여기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이 포함됐다.

이 작품은 중국 텐센트와 크래프톤이 공동 제작한 게임이다. 텐센트가 인도 서비스를 맡고 있었다. 하지만 인도와 중국 외교갈등이 심화된 이후 중국산 앱으로 찍혔던 것. 작품의 인도 서비스 중단 이후 이 회사는 직접 서비스한다고 발표하기도 했으나 이후 반년 가까이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이는 상장을 앞두고 있는 이 회사의 주요 리스크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인도의 경우 아직 중국, 미국, 일본과 같은 주요 게임시장 규모는 아니다. 그러나 가파른 성장 전망이 예상돼 각 업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러한 인도 시장을 크래프톤이 계속해서 놓칠 것이라는 우려가 있던 것. 특히 이 회사의 경우 중국 업체가 주요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회사가 해당 지역만을 위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를 준비하고 있어 리스크를 해소할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이 회사는 작품에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 에저를 적용해 개인정보보호법 관련 소프트의웨어의 준거 법규 준수를 보장받는다고 설명했다.앞서 인도 정부가 차단 이유로 삼은 ‘사이버 공간 안전과 보안’에 대처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서버도 현지에 두는 한편 인도 e스포츠 생태계 육성에도 힘쓸 것이라며 적극 공을 들이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정부 차원의 차단이 풀린다 하더라도 일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피한다면 흥행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가령 국내에서 일본 불매 운동 영향으로 갖가지 일본 제품 판매가 크게 하락한 바 있다는 것이다.

인도와 중국간의 외교갈등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모습이다. 최근 중국 정부는 인도가 5G 사업에서 공식적으로 중국 업체를 배제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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