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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젠지, 정규시즌 전패로 시즌 마감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4-13

온라인 게임 ‘오버워치’의 국내 최대 e스포츠 대회인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1’ 5주 1일차 경기가 12일 열렸다. 팀 다이아몬드가 젠지 e스포츠를 상대로 3대1 승리를 챙겼다. O2 블래스트 역시 스타라이트 게이밍을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뒀다.

TDI와 젠지 양 팀 모두 경기 전까지 시즌 전패를 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서로 물러설 수 없는 승부였다. 이미 3패를 거두고 있었던 젠지는 이번 경기마저 패배하며 시즌 전패로 B" 최하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젠지는 다음 시즌 컨텐더스 트라이얼로 향하게 됐다. 컨텐더스 각 " 최하위와 플레이오프 인터리그 8위는 오픈 디비전과 컨텐더스 사이의 승격-강등전인 컨텐더스 트라이얼에 참가해야 한다.

1세트는 쟁탈 지역인 일리오스에서 펼쳐졌다. 시작부터 TDI의 딜러인 구리요(강민서)의 트레이서가 불을 뿜었다. 구리요는 적재적소마다 상대 딜러와 브리기테 등을 끊으며 팀의 1라운드 100대 0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어빌로스(류재환)의 솜브라를 잡아내며 EMP 타이밍을 한 번 막아낸 것이 승리의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구리요는 2라운드에서도 스토커(정학용)의 트레이서와 잇살(김창희)의 레킹볼을 동시에 잡아내며 상대의 거점 접근을 허락하지 않았다. 결국 2라운드 역시 TDI가 젠지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세트를 가져왔다.

블리자드 월드에서 열린 2세트는 젠지의 공격으로 시작했다. 젠지는 아나와 겐지의 나노-용검 "합을 구성해 다이브를 통해 상대를 일망타진하는 전략을 꺼냈다. 경기를 중계하는 해설은 이에 대해 “젠지가 1세트에 합이 잘 안맞아서 답답했기 때문에 일단 들어가서 강제로 합을 맞추는 "합을 꺼냈다”고 평했다.

젠지는 해설의 평가대로 아나가 나노 강화제 타이밍을 못 맞추고 먼저 처치되는 등사전에 구상했던 계획이 어긋나며 팀적으로 합이 안 맞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젠지는 거점 점령에 실패하며 무너졌다. 반대로 TDI는 실버코인(박화랑)의 자리야가 활약하며 손쉽게 거점 점령에 성공해 그대로 2세트를 가져왔다. 젠지의 스토커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상대의 윈스턴과 아나를 잡아내며 저항했지만 승부를 돌리진 못했다.

젠지는 2세트 이후 어빌로스를 내리고 혼네(최윤성)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뒀다. 젠지는 하바나에서의 3세트 초반 잇살의 오리사가 맹활약하며 화물 운송을 짧은 거리에서 막아냈다. TDI는 인혁(정인혁)의 윈스턴과 쿼시드(손의성)의 아나가 좋은 합으로 젠지의 수비진을 순식간에 뚫는 등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쉽게 전진하기가 어려웠다. TDI는 수비에서구리요의 위도우메이커가 날카로운 에임을 뽐내며 좋은 장면을 보여줬지만 획득한 거리가 너무 짧아 세트를 내줬다.

4세트는 아누비스 신전에서 열렸다. 젠지는 스토커의 에코가 활약하며 A거점을 확보하고 B거점까지 노렸지만 쿼시드의 아나와 베키의 에코가 저항하며점령에 실패했다. 공격 턴을 가져온 TDI는 구리요의 솜브라가 해킹을 통해 상대를 무력화하며 순식간에 A거점을 점령해버렸다. 이후 많은 시간이 남은 TDI는 차근차근히 젠지를 공략해나가며 궁지에 몰았고 결국 4세트를 가져오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TDI의 탱커 인혁은 이번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다. 어디까지 우리가 올라갈 수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다”며 당당한 승리 소감을 밝혔다.

앞선 1경기에서는 A" 1위 O2 블래스트와 최하위 스타라이트 게이밍이 대결했다. O2가 3대0으로 승리를 챙기며 팀 CC를 밀어내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3세트에 교체 투입된 O2의 프로비(정준영)는 본인의 컨텐더스 데뷔전에서 위도우메이커와 맥크리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됐다. 반대로 스타라이트 게이밍은 개막 후 9세트 연속 패배를 기록하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컨텐더스 5주 2일차 경기는 13일 오후 7시 B" 1위를 노리는 탈론 e스포츠와 러너웨이의 경기로 시작한다. 2경기에는 팀 BM과 팀 CC의 경기가 예정돼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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