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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형 게임 '애플 아케이드' 라인업 확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4-06

애플이 월정 구독 방식의 게임 서비스에 독점 콘텐츠를 대거 추가하며 게이머들의 관심 끌기에 나섰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게임 구독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에 2개 카테고리와 30개 이상의 게임을 추가했다.

‘애플 아케이드’는 월정 구독료를 지불하고 입점된 게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첫달은 무료 체험 혜택이 제공되며 이후 월 6500원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애플은 ‘타임리스 클래식스’와 ‘앱 스토어 그레이츠’ 두 카테고리를 추가했으며 새로운 ‘아케이드’ 오리지널 게임들을 다수 선보였다.

타임리스 클래식스에는 ‘스도쿠’ ‘체스’ ‘솔리테어’ 등의 게임이 포함됐다. 앱 스토어 그레이츠는 ‘쓰리즈’ ‘미니 메트로’ ‘프루트 닌자 클래식’ ‘모뉴먼트 밸리’ 등의 어워드 수상작들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새 ‘아케이드’ 오리지널 게임으로는 2K의 ‘NBA 2K21’을 비'해 ‘스타트렉: 레전드’ ‘사이먼 캣 스토리 타임’ ‘디 오레곤 트레일’ 등이 추가됐다.

특히 ‘NBA 2K21 아케이드 에디션’은 새 그래픽 엔진으로 제작돼 애플 기기에서 최고의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고 2K 측은 밝혔다. 향상된 비주얼과 인공지능(AI), 애니메이션을 제공한다.

NBA 스타들이 등장하는 다양한 모드도 지원된다. 경기장 퀵 매치에서는 2020-2021 시즌의 최신 NBA 로스터가 적용된 5대5 경기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블랙탑 퀵 매치에서는 거리의 코트를 배경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애플의 ‘게임 센터’를 이용하면 애플 기기를 보유한 친구와 온라인 멀티플레이도 가능하다. ‘마이커리어’ 모드에서는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어 NBA의 전설이 되기 위한 여정을 떠날 수도 있다.

볼 핸들링, 속도, 슈팅, 디펜스 등 현실적인 선수 능력치가 반영됐으며 세밀한 컨트롤 및 세련된 카메라 시점이 구현돼 게임 연출의 몰입감을 더한다. X박스 및 플레이스테이션(PS) 컨트롤러를 통해 한층 수준 높은 "작감을 즐길 수도 있다.

‘파이널판타지’의 아버지로 불리는 사카구치 히로노부가 설립한 미스트워커의 ‘판타지안’도 등장했다. 앞서 첫 모바일게임 도전작인 ‘테라 배틀’ 이후 6년여 만에 애플 아케이드를 통해 신작을 내놓아 게이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아케이드 추가 라인업 중에서는 반다이남코의 ‘태고의 달인’도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DLC) 없이 기본으로 음원이 제공된다는 점에서 팬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브라질의 아퀴리스가 선보인 ‘원더박스’도 눈길을 끄는 작품 중 하나다. 간단한 플랫포머 액션에 시점 및 시야각을 "절해 길을 찾아가는 퍼즐 요소가 결합됐으며 지형을 만들고 오브젝트를 배치하는 샌드박스 시스템도 탑재됐다.

앞서 ‘베요네타’ ‘니어 오토마타’ 등을 개발한 플래티넘게임즈가 선보이는 ‘월드 오브 데몬즈’도 기대를 모아왔다. 콘솔 플랫폼 위주의 개발업체의 모바일게임 도전 사례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은 이번 신작 라인업 추가를 통해 180개 이상의 게임을 제공하게 됐다. 아케이드 출시 이후 가장 큰 서비스 확대가 이뤄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판타지안’과 같이 스토리텔링 및 대사 분량이 많은 RPG 장르의 한글이 지원되지 않는 것은 아쉽다는 지적이다. 또 출시 1년 반을 넘어서는 시기이지만 여전히 한국 시장에서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때문에 이번 라인업 확대가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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