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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PO 2라운드, 한국 최고 미드라이너 결정전?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4-02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e스포츠 대회인 LCK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팀들이 확정됐다. 담원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 젠지와 T1이 이번 주말 각각 결승전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이번 플레이오프의 관전 포인트는 ‘한국 최고 미드 라이너 결정전’이라고 불릴 정도로 4개팀 모두 미드 라이너의 활약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담원의 쇼메이커(허수), 젠지의 비디디(곽보성), 한화생명의 쵸비(정지훈), T1의 페이커(이상혁) 등 각 팀의 미드 라이너들이 어떤 활약을 펼치냐에 따라 플레이오프 승리의 행방이 갈릴 가능성이 높다.

# 쇼메이커의 담원 vs 쵸비의 한화생명

3일에는 담원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경기를 펼친다. 모든 선수들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는 담원은 정규 리그 16승 2패 득실차 +23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2일 LCK 스프링 스플릿 MVP로 선정된 정글러 캐니언(김건부)과 정규 리그 POG 포인트 1위 쇼메이커는 두 말할 것 없는 리그 최고의 듀오다.

한화생명 역시 리그 최고의 미드 라이너로 평가되는 쵸비를 앞세워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쵸비는 앞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도 2번의 POG를 수상하며 날이 선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서포터 뷔스타(오효성) 역시 정규 리그 700점의 POG 포인트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미드 라이너 대결에서는 지표 상으로 쵸비가 약간 우세하다. 쵸비는 이번 시즌 15분 골드차 596, 분당 CS 10.0, 분당 데미지 589, 솔로 킬 19회 등 초반 라인전부터 성장력, 그리고 데미지 딜링까지 고르게 활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쇼메이커도 만만치 않다. 쇼메이커는 이번 시즌 KDA (킬+어시스트/데스) 6.5로 미드 라이너 가운데 압도적인 1위에 올랐고, 경기마다 팀을 위한 플레이메이킹을 하는데 능하다. 현재 양 선수는 LCK와 케스파컵을 통틀어 총 43번 맞붙어 22승 21패로 쵸비가 아슬아슬한 우위에 있다.

쇼메이커와 쵸비 두 선수는 지난 2020 LCK 서머 스플릿 결승전에서 맞붙은 경험이 있다. 당시 DRX 소속이었던 쵸비는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3대 0으로 완패를 당하며 쇼메이커의 담원에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올 시즌 역시 쵸비는 쇼메이커를 상대로 2경기 모두 패배를 기록하며 전적 상으로는 불리한 위치에 있다. 과연 쵸비가 쇼메이커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비디디의 젠지 vs 페이커의 T1

젠지와 T1의 경기는 그 다음날인 4일에 열린다. 젠지는 최근 정규 리그 2라운드 7승 2패를 거두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 달 18일에는 담원을 2대 1로 잡아내며 담원의우승을 저지할 강력한 대항마로 떠올랐다. 젠지의 강점으로는모든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꼽힌다. 미드 라이너 비디디와 함께 탑 라이너 라스칼(김광희), 룰러(박재혁), 클리드(김태민), 라이프(김정민) 모두 중요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자신의 할 일을 해 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

T1은 정규 리그 2라운드부터 어마어마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팀 KDA 4.8, 첫 포탑 철거율 78.3%, 10분 골드 차 +514 등 대부분의 팀 지표에서 1위를 기록하며 5연승으로 4위 자리에 안착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도 초반 "금 흔들렸지만 3,4세트 훌륭한 경기력으로 DRX를 꺾었다.

젠지는단단한 미드 라이너인 비디디를 중심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 팀이다. 비디디는 10분 골드 차 +173, 솔로킬 10회, 팀 내 데미지 비중 28.4% 등 좋은 라인전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힘으로 압도할능력이 있는 미드 라이너다.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는 정규 리그 초반에 팀의 부진과 함께 흔들리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고, 복귀 후 KDA 7.9를 기록하며 안정감 있게 팀을 "율하고 있다. 특히 라인에 집착하지 않고 로밍을 다니며 킬 관여율 70.7% 등으로 다른 라인을 편하게 하는 플레이를 펼친다. 이 같은 지원으로 테디(박진성)와 케리아(류민석)의 바텀 라인이 이득을 통해 득점을 누적하는 경우가 많다.

비디디와 페이커의 가장 최근 플레이오프 맞대결은 2020 LCK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이다. 당시 페이커는 결승전에서 MVP 커즈(문우찬)에 뒤지지 않는 활약을 하며 비디디의 젠지를 꺾고 개인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T1은 이후 LoL 월드 챔피언쉽 선발전에서 젠지에게 자리를 내주는 등 양 팀의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 이번에는 어느 쪽이 승리를 가져가게 될지 팬들은 벌써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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