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지난해 6월 발표한 15억 달러(한화 약 1" 7000억원) 규모의 투자 현황 및 주요 투자처를 29일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앞서 발표한 15억 달러 중 58%인 8억 7400만 달러(9870억원)투자가 완료됐다. 주요 투자처는 일본 반다이남코홀딩스, 코나미홀딩스, 세가사미홀딩스와 미국 완구 회사 해즈브로 등이다.

이 회사는 향후로도 우호적 투자 방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투자한 회사에 대한 인수 및 경영참여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이 회사들과 장기적 관점에서의 파트너십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웬 마호니 대표는 “일방향적 경험에서 양방향으로 변화 중인 글로벌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각각의 투자한 회사들의 성장 잠재력은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