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카카오게임즈 '오딘' 화제의 영상 제작과정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3-27

카카오게임즈가 올 상반기 론칭 예정인 멀티플랫폼 MMORPG ‘오딘’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영상을 잇따라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계현)는 최근 ‘오딘’의 실제 플레이 및 게임 엔진을 활용해 제작한 영상들을 선보여 500만건에 육박하는"회수를 기록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이 작품은 모바일과 온라인에서 동시 구현되는 멀티플랫폼 MMORPG로 올해 상반기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지스타를 통해 첫 발표된 개발 영상을 시작으로, 티저 사이트를 통해 인게임 영상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이 회사는 고품질 그래픽을 바탕으로 ▲북유럽 신화의 세계관 ▲거대한 대륙을 구현한 오픈월드 ▲캐릭터 간의 유기적 역할 수행 ▲폭발적 전투 쾌감을 선사하는 대규모 전쟁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스타에서 첫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은 누적 "회수 220만 이상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후 ‘테마기행-북유럽 신화 속으로’ ‘로키의 분노’ 등의 영상을 지속적으로 공개하며 ‘오딘’의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로키의 분노’ 영상은 누적 "회수 270만 이상을 기록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회사는 이 같이 호응을 얻고 있는 영상의 제작과정을 소개하며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공개된 ‘테마기행-북유럽 신화 속으로’ 영상에서는 ‘오딘’의 이야기가 펼쳐질 4개의 대륙을 엿볼 수 있다. 영상에서는 게임 내 인간들이 거주하는 ‘미드가르드’, 척박한 거인들의 땅 ‘요툰하임’, 난쟁이가 모여 사는 ‘니다벨리르’, 알브들의 ‘알브하임’ 등 새롭게 구현된 신화 속 대륙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픈필드를 돌아다니는 캐릭터의 모습은 높은 자유도를 바탕으로 진행하는 사냥, 전투가 예상된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최근 게임 전체 세계관의 배경이 되는 내용을 담은 ‘프리퀄’ 형태의 인게임 트레일러 ‘로키의 분노’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세 아이를 잃고 신들의 세계에서 추방당한 이후 복수를 꿈꾸는 ‘로키’가 영상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어둡고 강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테마기행-북유럽 신화 속으로’는 인게임 환경을 플레이하며 촬영 및 제작한 영상이다. 또 ‘로키의 분노’ 영상은 실제 게임에 쓰이는 리소스를 활용, ‘언리얼 엔진 4’의 시퀀스를 바탕으로 촬영 및 제작됐다.

영상 제작을 담당한 강희민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연출영상팀장과 이상원 사원은 “실제 게임의 모든 리소스를 활용해, 영상과 출시 이후 유저들이 경험할 인게임 화면의 차이가 없도록 제작했다”며 “애니메이션의 경우 ‘모션캡쳐’와 ‘페이셜캡쳐’ 기술을 통해 실제 인물과 같은 사실적인 움직임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게임 제작에 사용되는 엔진과 리소스를 활용해 트레일러를 제작하는 것은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과 ‘협업’을 필요로 한다는 평이다. 최영일 배경팀장은 “뛰어난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을 담당하는 부서와 효율적인 협업 과정을 통해 원활하게 영상과 게임 화면을 제작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왼쪽부터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연출영상팀의 강희민 팀장, 이상원 사원, 최영일 배경팀장.

‘오딘’은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상상력을 더해 재해석한 MMORPG다. 북유럽 신화는 신들을 위협하는 강력한 존재들과 함께 북유럽의 혹독한 자연환경의 영향으로 형성된 어두운 서사를 주된 특징으로 한다. 최근 공개한 ‘로키의 분노’ 영상에서도 이 같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는 반응이다.

강희민 연출영상팀장은 “느와르 분위기를 풍기는 초반 도입부의 모습부터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방대한 스케일을 보여주기 위해 클로즈업된 샷 보다는 ‘엑스트라 와이드 앵글샷’으로 넓은 전경과 대군들을 레이아웃에 담고자 했다”고 전했다.

최 배경팀장은 “어두운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라이팅 및 환경 측면에서 공을 들였다”면서 “북유럽 신화의 웅장한 모습과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감정선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