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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아프리카, T1전 패배로 PO 6강 진출 좌절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3-22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국내 e스포츠 리그 'LCK' 40일차 경기가 21일 펼쳐졌다. T1은 최하위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힘겹게 2 대 1로 승리했다. 담원 기아는 DRX를 맞아 2 대 0완승을 거뒀다.

T1은 승리를 통해 10승 7패 득실차 +8점으로 리그 4위에 올랐다. 반대로 최하위 아프리카 프릭스는 이번 경기 패배로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완전히 사라졌다. 아프리카는 지난 2020 서머 시즌에는 5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등 활약하며 주목을 받은 팀이었다. 오프 시즌 원거리 딜러 뱅(배준식), 서포터 리헨즈(손시우)의 영입으로 올해도 무난히 플레이오프에 오를 것이라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리그에서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에서 멀어지며 이변의 희생양이 되었다.

1세트는 올 시즌 아프리카의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후반 집중력의 부재를 여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아프리카는 초반 T1의 탑, 미드, 원거리 딜러 등 주요 라이너들을 모두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15분경 아프리카는 킬 스코어 6대 1에 4천 골드 차이로 게임을 지배하고 있었다. 그러나 25분부터 이어진 오브젝트 교전에서 아프리카는 실수와 판단력 저하로 대패를 거듭하며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아프리카는 2세트에 드레드(이진혁)의 헤카림과 플라이(송용준)의 빅토르가 활약하며 초반에 얻은 우위를 놓치지 않고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2세트를 패배한 T1은 3세트에서 전열을 가다듬었다. 18분경 T1은 드래곤 둥지에 갈 것처럼 움직여 아프리카의 판단 미스를 유도했고 그 사이 미드 라인 억제기를 제거하며 큰 이득을 봤다. 아프리카는 경기 끝까지 T1 테디(박진성)의 아펠리오스를 노리며 저항했으나 오히려 뱅의 카이사가 먼저 처치되는 등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앞선 담원 기아와 DRX의 경기는 담원의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의 손목 부상이 이슈로 떠올랐다. 최근 쇼메이커는팔이 떨려 스킬 적중이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고알렸다. 그러나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복귀한 쇼메이커는 세간의 우려를 싹 날려버리며 활약했다.

쇼메이커는 1,2세트 모두 챔피언으로 질리언을 선택했다. 질리언은 이번 LCK 스프링에서한 번도 경기에 출전한적이 없었다. 쇼메이커의 질리언은 ‘시한 폭탄’ 스킬과 궁극기 ‘시간 역행’을 통해 공격과 팀 지원 양면에서 활약하며 팀의 2대 0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 POG로 선정된 쇼메이커는 경기 후 “(손목 부상으로) 게임을 못 할 정도는 아니어서 팬 분들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 남은 경기 컨디션 관리 잘해서 잘 끝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CK 41일차 경기는 25일에 펼쳐지며 1경기로 프레딧 브리온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대결한다. 2경기에는 6위 농심 레드포스와 7위 KT 롤스터 간 6위 자리를 놓고 정면 승부가 예고되어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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