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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서 게임 한류 다시 부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3-17

타이베이 게임쇼

이달 말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을 시작으로 국내 업체들의 대만 공략이 본격화 된다.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국산 게임들의 순위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넷마블카카오게임즈 등은 자사 게임의 대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전에 대만에 출시된 많은 게임들이 흥행 사례를 기록했던 만큼 준비되고 있는 작품들 역시 흥행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엔씨소프트는 24일 ‘리니지2M’을 대만과 일본에 출시한다. 대만과 일본은 작품의 첫 해외 출시 지역이다. 특히 대만은 ‘리니지’ 판권(IP) 인지도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이로 인해 전작 ‘리니지M’도 해외 첫 출시된지역도대만이다. 당시 론칭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전날기준 현지에서 ‘리니지M’은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리니지2M’의 출시도 이뤄지는 것. 시장에서는 모바일 ‘리니지’ 형제가 국내에서 매출 최정상권 순위 경쟁을 벌였다며 같은 모습이 대만에서도 재현될 것으로 봤다. 아울러 ‘리니지2M’ 현지 출시로 엔씨의 로열티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분기에는 넷마블이 ‘제2의나라’를 한국과 대만, 일본에 동시 출시한다. 앞서 이 회사가 출시했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마구마구 2020 모바일’ 등이 현지에서 각각 흥행사례를 기록했던 만큼 신작 역시 준수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구글과 애플 매출 톱 100에서 이 회사 게임들이 다수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앱애니에 게재된 이날 기준 대만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일부. 1위에 '리니지M'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작년부터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통한 대만 공략을 예고했던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작품 현지 서비스명을 결정하고 BI를 공개하며 현지 시장 진출 준비에 시동을 거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국내 출시 후 대만 론칭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달 말부터 국내 업체들의 대만 핀포인트 공략이 시작되는 것.

이미 대만에서는 다수의 국산 게임들이 흥행 사례를 기록하는 한편 상위권 순위를 지속하고 있다. 여기에 신작들이 가세하며 해외에서 국산 게임들의 순위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것.

시장에서는 해외 지역 중 대만은 물리적 거리가 가까우며 국내 유저들과 비교적 비슷한 성향을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만이 중화권 지역에 속한다며 현지 유저들의 반응을 살필 수 있는 점도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판호 발급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주요 업체들이 대만을 신작 첫 출시 지역 또는 해외 첫 출시 지역으로 선택하며 공을 들이고 있다”면서 “현지에서 게임 한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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