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요가 ‘원신’의 새로운 캐릭터를 공개하며유저 몰이 행보를 이어간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호요는 전날 오픈월드 액션 RPG '원신'에 새로운 캐릭터 '호두'를 공개하며 1.3버전 2차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지난달 1.3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내 리월 지역에서 새해를 기념하는 이벤트 ‘해등절’과 더불어 ‘바람’ 원소의 5성 캐릭터 ‘소’를 공개했다. 해등절과 관련된 스토리 임무 및 미니 게임 '기관 디펜스' 등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이 같은 1.3버전 업데이트를 한차례 매듭짓고 2차 이벤트 공세를 이어간다. 불속성 5성 한정 캐릭터 호두를 추가했으며 해당 캐릭터를 보다 높은 확률로 획득할 수 있는 '매화가 만개할 때' 기원을 16일 오후 3시59분까지 진행한다.

이 기원에서는 4성 캐릭터 중운, 행추, 향릉 등의 획득 확률도 증가한다. 또 같은 기간 호두를 포함한 고정 진형을 통해 지정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체험할 수 있는 ‘솜씨 시험’도 열린다. 해당 도전을 성공하면 원석 등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전설 임무 '피안 나비의 장'도 공개됐다. 해당 임무는 모험 등급 40이상, 마신 임무 1장 2막 ' 오래된 몸과의 이별' 완료 이후 개방된다.

이 회사는 5일 오전 5시부터 12일 오전 4시 59분까지 매일 파견 의뢰 '용 도마뱀의 행방'을 수행하고 보상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당 의뢰는 모험 등급 20 이상, 리월 캐서린의 ‘용 도마뱀의 행방’ 임무를 완료해야 진행 가능하다.

미호요는 이날 유저 질의응답에 대한 답변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향후 1.4버전에서의 개선 예정 사항들을 예고했다.

특히 ‘농축 레진’의 보유 상한을 늘릴 예정이며 모험 등급 상한인 60 달성 이후 획득하는 경험치를 ‘모라’로 전환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월드 레벨 상승 이후 어려움을 겪는 유저들을 위한 개선 방안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무기 레벨업 기능의 최적화 작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무기 레벨업 소재 슬' 수량 증가 등도 예정돼 있다.

다인 모드에서의 합성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플레이 환경 개선도 목표로 하고 있다. 파티원 위치를 보다 쉽게 파악하는 기능도 개발 중이다. 이 외에도 나선 비경 재도전 버튼 등의 내용도 차후 신규 버전에 대한 특별 방송을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