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는 6월 24일 플레이스테이션(PS)4, 닌텐도 스위치 전용 ‘성검전설 레전드 오브 마나’ 다운로드 버전을 발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스팀 버전은 6월 25일 출시한다.

이 작품은 99년 글로벌 시장에 발매된 ‘성검전설’ 시리즈 4번째 작품을 그래픽 고해상도화, 배경 및 유저 인터페이스(UI)가 개선된 HD 리마스터판이다. 그림책 같은 그래픽, 몽환적인 음악과 시리즈 테마 ‘마나’를 둘러싼 이야기가 펼쳐지는 액션 RPG다.

아티팩트를 지도 위에 놓으면 마을이나 숲, 사람들이 나타나 새로운 스토리가 진행되는 ‘랜드 메이크’ 시스템이 구현됐다. 이를 통해 선택에 따라 스토리가 변화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신작은 배경 데이터, UI 일부분 재작업, HD 대응을 통해 보다 선명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일부를 제외한 BGM이 편곡됐으며 설정에서 편곡오리지널 버전을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적과 전투가 벌어지는 ‘인카운터’를 발생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다. 또 자동 저장 기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일부의 맵을 제외하곤 어디서든 저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도 미니 게임 ‘링링 랜드’를 즐길 수 있다. 원작 발매 당시 그려진 일러스트나, BGM도 수록돼 감상할 수 있다.

PS스토어에서의 "기 구매 특전으로는 PS4 테마 및 아바타 10개를 제공한다. 스팀 버전에 대해서는 오리지널 배경화면을 특전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스퀘어에닉스는 26일 발매 예정인 닌텐도 스위치 전용 '브레이블리 디폴트2'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브레이블리’ 시리즈, ‘옥토패스 트래블러’ 개발진의 신작 RPG로, ‘브레이블리 디폴트’에 참여한 Revo가 음악을 맡았다. 5개국이 맞대고 있는 엑실런트 대륙을 배경으로 새로운 빛의 전사들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