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 워'

컴투스가 지난해 주요 작품들의 글로벌 시장 성과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비용이 늘면서 영업익 및 순이익은 감소세를 보였다.

컴투스는 9일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이 전년 대비 8.4% 증가한 50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4% 감소한 1129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31.3% 감소한 753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은 전체의 약 80%인 4045억원을 차지했다. 북미 및 유럽 등 서구권 시장에서만 전체 매출의 절반이 넘는 성과를 올리며 세계 전역에서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성과와 야구 라인업의 견"한 성장세로 매출이 증가했다. 그러나 브랜드, 개발인력 등 회사의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한 396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인센티브 관련 비용 및 자회사 편입에 따른 인력 강화로 인건비가 증가했으나 ‘서머너즈 워’ 글로벌 판권(IP) 콜라보레이션이 마무리되면서 로열티가 안정화 단계에 들어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