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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버디크러시' 보상 지급 논란 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2-08

컴투스가 ‘버디크러시’의 누적 과금액에 따른 보상 지급으로 인해 유저들의 갈등이 심화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최근 모바일게임 ‘버디크러시’ 론칭 이후 인도네시아 서버 초기화 및 보상 지급에 대한 유저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서 2019년 인도네시아에서 ‘버디크러시’를 론칭했다. 당시 빠르게 글로벌 시장에 오픈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유저 의견을 접수하고 반영하며 게임성을 개선하는 과정이 예상보다 길어지게 됐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최근 글로벌 버전이 새롭게 출시됐다. 그러나 게임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이 이뤄짐에 따라 기존 인도네시아 서버의 데이터는 초기화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뿐만 아니라 서버를 초기화하는 대신 이 같은 유저들에 대한 글로벌 버전에서의 보상을 지급키로 결정했다는 것.

이 회사는 인도네시아 버전에서의 플레이 내역을 기반으로 누적 과금액의 두 배 수준의 크리스탈을 비'해 캐릭터 성장 레벨에 따른 크리스탈을 차등 지급했다. 인도네시아 버전 당시 플레이한 하이브 멤버십 계정과 동일한 계정으로 글로벌 서버에 캐릭터 생성 시 해당 보상을 자동으로 지급되도록 했다.

그러나 누적 과금액의 두 배를 지급한 것에 대해 너무 과한 보상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는 것. 새롭게 론칭된 작품에서 동일 선상으로 시작하는 줄 알았는데, 인도네시아 서버 유저에 대한 보상 지급 사실을 알게 되면서 박탈감을 느끼게 됐다는 게 일각에서의 반응이다.

또 같은 비용을 지불해도 인도네시아 서버 유저와 비교하면 받는 재화의 양에서 두 배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여겨진다는 지적이다. 게임 초반 격차에 민감한 유저들은 이를 두고 불공정한 상황이라며 심각한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반면 선론칭 서비스에서 유저가 지불한 비용을 회사 측이 보장해줬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없지 않다. 또 회사 측이 밝힌 과금액에 비례해 보상이 지급된 유저는 180여명으로, 문제 삼지 않고 넘어갈만한 수준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일각에선 공평성을 맞추기 위해 모든 유저를 위한 혜택을 제공하는 게 오히려 더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180명에 대한 특혜가 게임에 대한 밸런스를 흔들며 공정한 경쟁에서의 신뢰를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계속되고 있다는 것.

카페를 통해 게재된 보상 지급에 대한 유저 게시글.

컴투스 측은 “글로벌 론칭 후 유저들의 응원과 격려 그리고 관심어린 질책 모두 경청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버디크러시’는 한국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 애플 앱스토어 스포츠게임 분야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태국에서도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각각 인기 순위 1위, 2위에 올랐다.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의 스포츠게임 분야에서도 인기 1위에 오르며 향후 흥행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에따라 이 회사가 이 같은 유저들의 지적을 해소하며 순항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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