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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설 연휴 기간 이용률 회복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2-05

나흘간의 설날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명절 연휴는 대표적인 PC방 성수기 중 하나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큰 수혜를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1일부터 나흘간 설날 연휴가 이어진다. 설날 등 명절 연휴는 대표적인 PC방 성수기 시즌 중 하나다. 매년 평소 대비 수 많은 사람들이 몰리며 PC방들은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최근 3년간 설날 연휴 PC방 전국 사용률은 2018년 34.39%, 2019년 33.36%, 2020년 35.35%로 30%를 웃돌았다. 하지만 올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예년과 같은 수혜를 입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추석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전국 PC방들이 썰렁한 연휴를 맞이해야 했다.

2020년 추석 연휴(10월 1~4일) 전국 PC방 사용률은 19.77%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 추석 연휴(9월 12일~15일) 대비 무려 14.04% 포인트(P) 감소한 수치다. 이러한 이용률 대폭 감소가 이번 설에도 이뤄지는 것으로 보이는 것.

연초 특별한 흥행 신작이 부각되지 못하는 것도 아쉬운 점이다. 이전 설 연휴의 경우 ‘에이펙스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등이 부각되며 PC방으로 유저들의 발걸음을 불러왔다. 하지만 새해 들어서는 유저들로부터 큰 인기를 끄는 흥행 신작이 부각되지 않고 있는 것.

각 게임업체들의 경우 기존 온라인 게임 라인업에 설 연휴를 겨냥한 대형업데이트와 프로모션 등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서비스가 수년 이상 된 장수 게임들로 유저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는 데에는 다소 한계가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코로나19 역시 다소 잠잠해진 상황이긴 하나 산발적 집단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유저들 역시 PC방을 방문하는데 부담감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다만 이러한 악재 등에도 불구하고 연휴로 인해 평소보다는 다소 사람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PC방 사용률 추이를 살펴봤을 때 11일 이용률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설날 당일인 12일 다시 소폭 감소, 이후 오름세의 추이를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각 PC방 매장에서는 평소 대비 늘어난 이용객들 반기면서도 방역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해 피로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통적인 PC방 성수기 효과가 크게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며 “각 매장의 어려움이 갈수록 누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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