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대표작 ‘리니지 리마스터’의 초반 레벨업 단계를 빠르게 건너뛸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며 새로운 유저 유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내달 말까지 온라인게임 ‘리니지 리마스터’에서 초반 성장을 지원하는 ‘린트니스’ 프로모션을 이어간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린 PT 선물상자’를 지급한다. 55레벨 이하 또는 56레벨 이상에 따라 상자 구성품의 차이가 있으나 초반 성장 구간을 대폭 단축시키는 혜택이 제공된다.

55레벨 이하 유저가 받은 상자의 경우 24시간마다 한번씩 개봉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린트니스 회원권’과 전용 장비 상자 등이 지급된다. 린트니스 회원권과 ‘영웅의 코인’을 교환하면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특히 최대 14번 상자 개봉이 가능하며 55레벨부터 모두 교환하면 87레벨에 달성할 수 있다. 또 기사단 6검 4셋, 기사단 마법인형, 영웅 변신 반지 등을 시작으로 용의 티셔츠, 룸티스, 스냅퍼 등을 지원한다.

이 회사는 또 89레벨까지 입장 가능한 ‘신비한 던전’ 및 75레벨 이상부터 입장 가능한 ‘버림받은 자들의 땅(PC)’ 등 인스턴스 던전을 통해 성장을 지원한다. ‘신비한 던전’은 일 60분 이용 가능하며 ‘버림받은 자들의 땅’은 일 120분 이용할 수 있다.

이와함께 무기 및 방어구, 액세서리 등 다양한 린트니스 장비 아이템을 모아 컬렉션을 완성하는 것도 지원한다. 또 아인하사드의 가호·축복 상태에서 몬스터 사냥을 통해 획득 가능한 ‘린크업 코인’을 모아 린트니스 장비, 주문서 등이 포함된 선물 상자를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새해 기념 다양한 패키지 상품도 출시해 신규 및 복귀 유저를 지원한다. 이 중 하나인 ‘신축년 영웅 패키지’는 화령 3단+7 나발급 무기(각인), +7~8방어구(각인), 신축년 스페셜 마법인형 주머니 및 변신 반지 상자, 린크업 코인 상자, 영웅의 스킬 "각 등이 포함됐으며 계정 당 1회로 한정 구매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또 전설급 아이템 제작이나 강화 등에서의 혜택도 다수 지원한다. 기간 한정으로 특별 제작의 기회를 제공하는 ‘영웅의 유물’을 통해 기존 유저들에 대한 호응도 예상되고 있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성장 지원 이후인 내달 말부터 4월 14일까지 8주 간 참여율이 가장 높은 서버를 선정해 특급 버프 효과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작품은 올해 23년째를 맞이한 장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위권에서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 엔미디어플랫폼 ‘더 로그에’ 따르면 이 작품은 지난 한주간(1월 25일~1월31일) PC방 사용량이 2.4% 증가하며 점유율 순위가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13위로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때문에 최근 새로운 유저 유입을 지원하는 공세와 맞물려 상위권에서의 경쟁 우위를 가져갈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