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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릭스 상장 D-7, 청약 열풍 이어갈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1-21

코스닥 상장을 일주일 앞둔 모비릭스가 공모주 청약 흥행세를 기록함에 따라 시장 거래 이후 열기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모비릭스(대표 임중수)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앞서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 최상단 1만 4000원이 결정된 이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1485.5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약 3" 7435억원 규모의 증거금이 몰렸다.

공모주식 수는 180만주로 약 2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성하게 됐다. 이 회사는 ▲중장기적인 신작 라인업 확대를 위한 게임 개발비용 ▲외부소싱 시너지를 위한 우수 게임 개발업체 및 스튜디오 투자 ▲유저 데이터 분석 고도화 개발 비용 등에 이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공모가 최상단 및 청약 흥행세를 보임에 따라 상장 이후 이 같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앞서 게임주들이 공모가 대비 낮은 주가를 형성해왔다는 점에서 이들과 흐름을 달리 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는 것.

지난해 말 청약 열풍이 불어 닥친 게임주가 상장 직후의 급등세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는 점에서 이번 모비릭스에 대한 열기가 반복될 것이란 관측도 없지 않다. 새해 들어 코스피 3000시대에 따른 투자 과열 양상과 맞물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모비릭스는 2019년 매출 403억 4000만원, 영업이익 74억 3000만원, 당기순이익 61억 8000만원의 실적을 거뒀다. 다수의 캐주얼 장르 모바일게임, 광고 수익화 등의 글로벌 성과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85% 증가한 329억 99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2.28% 증가한 70억 7200만원을, 당기순이익도 58.86% 증가한 59억 2000만원을 달성하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앞서 상장한 비슷한 규모의 게임주와 비교하면 모비릭스의 매출 구"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게임업체들이 히트작 하나의 매출을 비', 인앱 결제를 통한 수익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면, 모비릭스는 200여개 게임을 서비스 중이며 광고 수익화 비율이 60%대를 넘어서기 때문에서다.

또 글로벌 시장 매출 비중이 90%에 달한다는 것도 이 회사의 강점으로 여겨지고 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게임에 대한 수요 증가 전망이 계속됨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대해 볼만하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 게임 10개와 더불어 외부 게임의 퍼블리싱 8개 등 다수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캐주얼 위주 라인업에서 미드코어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도 중장기적인 성장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앞서 공시한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공모 자금 중 약 42억원을 중장기적인 신작 라인업 확대를 위한 게임 개발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 구체적인 투자 대상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외부 개발업체 지분투자 및 퍼블리싱에 160억원을 투입한다.

반면 앞서 청약 열풍과 공모가 상승에 화제가 된 종목의 경우 상장 이후 뛰어든 투자자들이 주가 급락으로 손해를 본 사례가 속출하면서 보수적인 심리가 형성될 것이란 관측도 없지 않다는 것. 그러나 모비릭스의 경우 시장에서 주목받는 ‘대어’와는 거리가 있어 다른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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