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간 엔씨소프트 주가 변동현황

엔씨소프트 주가가 지난 11일 장 중 100만원대 돌파 이후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올해 이 회사의 계단식 실적 상승 및 주가 개선 기대감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증권가 역시 새해들어 경쟁적으로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다.

20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4%%(4000원) 오른 96만 1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1일 장 중 100만 6000원까지 오르며 100만원선 고지를 뚫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해당 가격대에 안착하진 못하고 주춤한 모습을 보인 것.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이 같은 변동을 통해 가격이 93만원대까지 후퇴하기도 했다. 다만 18일부터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선 이 회사 주가가 지난해와 같은 수순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해 이 회사 주가는 장중 99만 7000원까지 오르며 100만원대 안착을 코 앞에 뒀다. 그러나 이후 가격 "정이 이뤄지며 주가 100만원대 안착을 올해로 미룬 것.

하지만 업계 대부분에서는 올해 엔씨의 계단식 실적 상승과 주가 약진을 전망하고 있다. ‘리니지2M’ 해외 출시, ‘블레이드&소울2’ ‘아이온2’ 등 다채로운 모멘텀을 갖췄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부터 이달 초 사이 이 회사 주가가 급격한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네이버 금융 엔씨소프트 종목에 게재돼 있는 투자의견 컨센서스. 증권가 잇따라 이 회사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다.

작년 10월 15일 주가 75만원(종가기준)을 기록했던 이 회사 주가는 이달 8일 99만 5000원의 변동을 보였다. 3개월 사이 무려 32.5%의 오름세를 보인 것. 더욱이 이 회사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기간 중 코스피 지수 등도 과열로 "정이 이뤄졌던 상황이다. 연초 짧은 하락세 변동을 크게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는 것.

증권가 역시 새해 들어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줄상향하고 있다. 5일 NH투자증권이 엔씨 목표주가를 122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상향했다. 또 대신증권 98만원에서 120만원, 신한금융투자 100만원에서 110만원, 삼성증권 102만원에서 140만원, IBK투자증권 117만원에서 125만원 등으로 목표주가를 높였다.

보수적인 의견을 포함해도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115만 9600원으로 현재가 대비 높은 상승여력이 있다는 진단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