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가 ‘엑소스 히어로즈’의 새로운 콘텐츠와 더불어 유저 의견을 적극 반영한 업데이트를 예고해 기대감이 높아지고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는 오는 28일 모바일게임 ‘엑소스 히어로즈’에 시즌3 업데이트 ‘블러디드 랩소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새 국가 ‘세인트 웨스트’ 배경의 챕터를 공개한다. 이와 맞물려 계정 최대 레벨을 기존 60에서 65로 상향하는 등 공세를 펼치며 유저 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개발업체 우주의 최영준 디렉터는 이에 앞서 개발자노트를 통해 시즌3 업데이트에 대해 밝혔다. 챕터15를 통한 시즌3의 첫 스토리를 비', 새 영웅인 국왕 ‘존 돈크’, 왕비 ‘캐리’, 왕자 ‘네메리스’ 등의 등장을 예고했다. 이에 대한 영입 확률 상승 혜택을 별도로 마련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작품의 차별화 요소 중 하나인 ‘페이트코어(코스튬)’의 새 등급 ‘실버’가 추가된다. 이는 새로 유입되는 유저들이 보다 수월하게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특별 등급이다.

최 디렉터는 시즌 업데이트가 진행될 때마다 영웅 성장 가이드와 함께 실버 등급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3 업데이트에서는 ‘카페 데 샤 아스타르테’가 지급되며 ‘영입’에서 실버 등급을 획득할 확률은 블랙과 동일하다고 덧붙였다.

특정 업적을 완료하면 획득할 수 있는 ‘칭호’ 시스템의 도입을 준비 중이다. 이 외에도 매달 1일 초기화되는 ‘국가 영입’의 마일리지를 최종 단계 획득일의 다음달 1일로 변경하며 편의성을 더할 예정이다.

시즌3에서는 '시그니처 포스'의 3단계가 공개된다. ‘웨이스트 레드’의 3단계 4강화까지만 오픈되며 ‘배가본드’의 2단계 4강화도 함께 열릴 전망이다.

또 일일 도전 콘텐츠의 스페셜 및 루나틱 난도 입장 시 필요한 속성별 영웅 편성 "건도 "정한다. 입장 "건을 하나씩 줄여 스페셜 난도는 속성별 3명, 루나틱은 4명만 편성하면 입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영웅을 선택한 뒤 지속적으로 접속하면 해당 영웅을 획득할 수 있는 ‘영원한 결속’의 다음 순서도 예고됐다. 세 번째 결속 대상으로 ‘레이켈’과 ‘바소리’가 등장해 유저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이 외에도 영웅관리나 가방에서 운명 장비 수호석 속성 변경 기능을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편의성 개선 작업도 다수 진행한다. 도감에 ‘소속 국가 순’ 정렬 기능을 추가하고 ‘엑소스 ·코어레이드 · 퀀텀레이드 패스’ 등의 보상을 한번에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변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최 디렉터는 끝으로 “영웅 각성을 통해 사용 가능한 랭크1 장비 시스템에 대한 유저들의 아쉬움을 공감한다”면서 “랭크2 장비부터는 특정 재료를 소모해 업그레이드하는 방식 등의 앞으로의 성장 방향성을 검토하는 단계로, 성장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라인게임즈는 시즌3 업데이트에 앞서 27일까지 전용 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신청을 접수한다. 또 접속일에 따라 ‘20만 골드’ ‘염색 쿠폰 10개’ ‘태양석 인장 300개’ ‘국가 영입 티켓 5장’ 등을 지급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