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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2’ 등 신작 모멘텀 앞세워 계단식 성장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1-06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각광을 받은 게임주가 올해에도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수의 업체가 흥행 기대작 등 강력한 모멘텀을 갖추고 있으며 증시 전반의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12월 빗장이 풀린 판호 역시 게임산업 전반에 활기를 불어 넣는 중요 요소다. 본지에서는 올해 증권시장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게임주를 선정해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국내 게임산업을 대표하는 빅 3중 한 곳이자 업계 대장주다. 시가총액은 7일 종가기준(주당 95만 3000원) 20"9222억원으로 코스피 상장업체 중 18위에 이른다. SK텔레콤, LG, 삼성생명 등 다른 산업 분야의 쟁쟁한 업체들보다 더 큰 가치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72.08%의 주가 상승(1월 2일 54만 1000원, 12월 30일 93만 1000원)을 달성했던 엔씨는올해에도 게임주 중 특히 많은 기대감을 얻고 있다. 올해 이 회사의 성장을 이끌 핵심 모멘텀으로는 ‘블레이드&소울2’ ‘아이온2’ 등 흥행 기대작의 출시, ‘리니지2M’ 해외 서비스 지역 확대 등이 거론된다.

이 회사의 차기작 중 ‘블레이드&소울2’는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소울’의 판권(IP)을 활용한 게임이다. 액션을 베이스로 무협 배경, 동양적 그래픽을 보유했다. ‘리니지2M’에 비해 보다 젊은 층에 많이 어필하는 특징을 보유했으며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되고 있다.

앞서 이 회사가 출시한 ‘리니지M’ ‘리니지2M’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해 이 작품 성공 가능성도 매우 높게 점쳐지고 있다. 여기에 국내에서 최정상권 성적을 거둔 ‘리니지2M’의 해외 출시가 이뤄진다는 점도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블레이드&소울2'

이 회사는 올해 ‘트릭스터M’을 론칭할 계획이다. 지난해 출시한 ‘퓨저’에 이어 이 작품으로 젊은 유저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30~40대 이상 남성인 이른바 린저씨 외에 새로운 유저층을 확보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는다.

게임 외에도 이 회사는 다양한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연내 CJ ENM과 합작 법인을 설립하는 것. 합작 법인에서는 이 회사의 IT 기술력과 CJ ENM의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노하우를 접목해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KB증권,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과 인공지능(AI) 간편투자 증권사 출범을 위한 합작법인에 참여한 바 있다. 또한 자체적으로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클렙을 설립한 바 있다. 흥행 기대감이 높은 신작과 적극적인 사업영역 확대가 이 회사의 핵심 모멘텀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이 회사는 올해 매출 3"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실적 시장전망치(컨센서스)로 매출 3" 1415억원, 영업이익 1" 2972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다수의 증권사 역시 이 회사를IT/게임업종 최선호주로 꼽으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1년간 엔씨소프트 주가변동 현황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신작 출시 모멘텀이 임박해 실적 고성장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신작 지연 리스크 해소로 본격적인 밸류에이션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 역시 현재가 대비 훨씬 높은 가격이 제시되고 있다. 4일 기준 목표주가로 107만 1250원이 제시되 있는 것. 그러나 이러한 가격"차 보수적인 의견을 포함한 것으로 일부 증권사는 140만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업계 대장주인 엔씨소프트가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면 게임업종 전반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자사는 신작 ‘블레이드&소울2’와 ‘트릭스터M’ 출시를 준비중”이라며 “또한 글로벌 시장에 ‘리니지2M’을 선보여 엔씨 게임을 사랑하는 국내외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 주요주주(4일 기준)는 김택진 대표 외 9인(12%), 국민연금공단 (11.75%), 넷마블(8.88%), 블랙록펀드어드바이저스 외 13인(6.05%) 등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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