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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시총 30조원 돌파ㆍ판호 발급 재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12-31

넥슨이 시가총액 30"원을 달성했다.

올해 마지막인 12월에는 게임의 산업적·경제적 가치가 구체적으로 표출되는 이슈들이 잇따라 발생했다. 넥슨이 국내 게임업체 중 처음으로 시가총액 30"원의 벽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또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비전제시최고책임자(CVO)가 게임산업 부문에서 최초로 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이와 함께 4년여간 막혀있던 중국 판호 발급이 재개되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지난 16일 일본에 상장해 있는 넥슨의 시가총액이 2" 8439억엔(당시 환율 기준 30" 739억원)을 기록하며 30"원 벽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게임업체 중 첫 사례다. 또한 일본에서도 도쿄증권거래소 1부 50위에 해당한다. 현지 게임업체 기준으론 닌텐도에 이어 2위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16일 시총 20"원을 돌파했다. 이후 7개월 만에 30"까지 넘었다. 이 같은 가격 상승에 대해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전세계에서 게임산업에 대한 산업적·경제적 평가가 재고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국내에서도 대다수의 업체가 연초대비 가격을 크게 높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게임산업 부문에 처음으로 문화훈장 수훈도 이뤄졌다.

앞서 이 회사가 닛케이225 종목에 편입된 점 역시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단 평가다. 닛케이225는 도쿄증권거래소 주요 주가 지수다. 일본 증시 시장의 분위기를 파악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이러한 주요지수에 넥슨이 이름을 올리며 투자자들의 관심과 주가 안정성이 더해졌다는 것.

게임산업 부문에서 처음으로 문화훈장 수훈자가 나왔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CVO가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한 것. 보관문화훈장은 앞서 시상이 이뤄진 ‘2020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의 최고상이다. 시장에서는 게임산업의 높아진 위상이 훈장 수상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보였다.

또한 같은 행사에서 이정헌 넥슨 대표가 수출유공으로 국무총리표창,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서태건 WCG 대표가 게임산업발전 유공 부문으로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

4년여 만에 국산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이 재개됐다.

국산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 재개 역시 중요한 이슈였다. 지난 2일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외자판호를 발급 받은 것. 판호는 중국에서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한 일종의 허가권이다. 그러나 지난 2017년 초 사드 갈등 이후 4년여간 발급이 이뤄지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판호 발급 재개를 통해 중국 진출길이 다시 열리며 국내 게임 시장에 활기가 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해당 소식이 시장에 반영된 이후 국내 게임주 전반의 가격이 크게 오르기도 했다. 다만 후속 발급 여부를 장담할 수 없어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는 의견도 함께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호실적을 거둔 업체들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과금 등을 지급하며 외부의 부러움을 샀다. 그러나 이와 함께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며 PC방 등의 어려움이 다시 커지기도 했다.

이 밖에도 e스포츠가 ‘2022년 항저우 아시안 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인식 제고가 기대가 이뤄졌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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