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요가 ‘원신’에 얼음으로 뒤덮인 혹한 지역을 새롭게 공개하며 겨울 시즌 경쟁에 나선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호요는 이날 오픈월드 액션 RPG ‘원신’에 1.2 버전을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이날 업데이트에서는 새로운 지역 ‘드래곤 스파인’을 개방했다. 몬드 남쪽의 얼어붙은 산맥으로 눈으로 뒤덮인 극한의 추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혹한’ 게이지를 고려해야 하는 등 고난도의 지역으로 기획됐다.

드래곤 스파인 지역을 탐험하고 임무를 완료하면 ‘양손검설장의 성은’ ‘장병기용의 척추’ 등 새로운 장비 및 단"법을 획득할 수 있다. 혹한 게이지 누적 속도를 감소시키는 ‘뜨끈 야채 스튜’의 레시피를 배우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1.2버전 업데이트와 맞물려 테마 이벤트 ‘백악과 흑룡’이 내년 1월 5일까지 진행돼 4성 등급 한손검 ‘부식의 검’을 무료 획득할 수 있다. 해당 기간 동안 드래곤 스파인 지역에서의 다양한 도전을 완료해 정수를 획득하고 상점 아이템과 교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백악과 흑룡’을 순차적으로 개방하며 업데이트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5일 제2막을 오픈하고 그 뒤로 28일, 31일 각각 34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바위 속성의 ‘백악의 아이알베도’와 얼음 속성의 ‘리월의 수호자감우’ 등 5성 등급 캐릭터를 추가했다. 알베도는 한손검을 무기로 사용하며 감우는 활을 장착하는 캐릭터다.

우선 알베도의 전설 임무 ‘백악의 장제1막’을 개방했으며 감우의 전설 임무 ‘선린의 장제1막’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내년 1월 12일까지 알베도에 대한 기원 획득 확률 증가 혜택을 적용한다.

1.2 버전에서는 친구와 일대일 채팅 기능을 도입하고 ‘사진기’ 아이템을 통해 빠르게 촬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편의성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완료한 마신 임무 및 전설 임무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여행 일지’ 시스템 등을 추가했다. 이 외에도 소 캐릭터의 성우를 기존 정유미에서 심규혁으로 변경했다.

최근 주요 게임업체들은 크리스마스를 비', 연말연시 겨울 시즌을 겨냥한 대규모 업데이트 등의 공세를 펼치고 있다. 이에따라 기존 인기작들의 상위권 순위 싸움의 열기를 더해가는 추세다.

‘원신’은 이달 초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4위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최근 20위권으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약 한 달여 만에 새 버전 업데이트를 선보임에 따라 이 같은 낙폭을 회복하며 순위권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