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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하는 이색대회 '발트라이더' 화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12-18

넥슨이 손이 아닌 발로 대결하는 이색 대회 ‘발트라이더’를 통해 리그 비시즌 팬층의 갈증 해소에 나섰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최근 개최한 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의 이벤트 대회 ‘발트라이더’가 호응을 얻으며 이 회사의 유튜브 채널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발트라이더’는 발로 "작하는 패드를 활용해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8명의 프로선수가 참여해 정규 리그와는 완전히 다른 이색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이 대회는 한화생명e스포츠(문호준, 최영훈), 샌드박스게이밍(박인수, 김승태), 아프리카프릭스(유영혁, 이은택), 성남 락스(이재혁, 한승철) 등 프로게이머 선수들이 참여했다. 대회에 앞서 각 팀별 연습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하기도 했다는 것.

실제 대회가 진행되자 기존 ‘카트라이더’ 정규 리그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난도가 낮은 맵에서 완주를 하지 못하며 쩔쩔매는 상황이 속출하게 됐다. 때론 출중한 발재간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첫 ‘발트라이더’ 이벤트 대회 우승자 이재혁 선수는 “완전히 다른 게임을 하는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팬들이 상상하지 못한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동한 프로의 승부욕으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 연출돼 정규리그 못지않은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는 것.

이번 대회는 프로게이머들이 ‘발로 "작해도잘할까?’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했다. 지난 7월 넥슨 유튜브 채널 ‘넥넥’에서 문호준 선수가 체험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뒤, 프로게이머들이 참여하는 이벤트 대회로까지 이어졌다.

총 상금 600만원, 우승 300만원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는 4개 프로팀의 대표 선수 2인이 출전했으며 개인전 스피드전으로 진행됐다. 참가 선수들이 각자 숙소에서 게임을 접속하고 원격 화상을 통해 중계진과 소통하는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생중계에는 약 4400명이 접속해 열띤 응원을 펼쳤다. 시청자들은 최종 라운드 진출자 2인 및 우승자 퀴즈 이벤트 등에 적극 참여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하는 등 경기 내내 정규 리그를 방불케 하는 끊임없는 호응이 이어졌다.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서 성남 락스의 이재혁 선수가 최종 우승을, 한화생명e스포츠의 문호준, 최영훈 선수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우승을 차지한 이재혁 선수는 “우상으로 생각하는 문호준 선수에게 그동안 ‘손 ’으로는 이기지 못했었는데, ‘발’로 이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재치 있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비시즌 기간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은 오랜만에 팬들과 만나는 자리인 만큼, 팬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기 전 선수소개에서 가발 또는 가면을 쓰거나, 경기 승리 후 춤을 추는 등 시즌 기간 볼 수 없던 선수들의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한편 첫 ‘발트라이더’ 이벤트 대회를 생중계한 넥슨 유튜브 채널 ‘넥넥’도 관심을 모았다. 이 채널은 지난 2016년부터 넥슨 게임을 소재로 한 독창적인 콘텐츠를 제작하며 유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넥넥’은 넥슨 게임을 유저들과 함께 새로운 방식으로 즐겨보자는 취지로 다양한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콘텐츠인 ‘넥슨은 캐시를 뿌려라’는 유튜버가 시청자들에게 지급할 넥슨 게임 재화인 ‘넥슨캐시’를 획득하기 위해 게임 미션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선바, 오킹, 유병재 등이 ‘넥슨은 캐시를 뿌려라’에 출연했다. 팬들에게는 캐시를 지급받을 수 있는 기대감과 함께 유튜버의 캐시 획득 과정을 궁금케 해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4D 의자’ ‘카트라이더 듣기평가’ ‘메이플스토리 지압판 인내의 숲’ ‘랜선 소겜팅’ 등 게임 콘텐츠를 오프라인화 해 즐기는 참신한 기획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금래 넥슨 홍보실 PD는 “넥넥은 유저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게임의 본질인 ‘재미’에 집중하며 유저들과 소통하며 오래도록 사랑받는 넥슨 대표 유튜브 채널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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