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모바일 게임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전세계 소비자 지출이810억 달러(한화 약 88" 4520억 원)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14일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인 앱애니가 발표한 ‘2020 전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 결산’에 따르면 전 세계 다운로드 횟수는 530억회며,다운로드 순위 1위는 ‘프리 파이어’, 2위는 ‘서브웨이 서퍼스’, 3위는 ‘어몽어스’가 차지했다. 하이퍼 캐주얼 장르 게임의 인기가 두들어졌다. 특히 작년 대비 174단계가 상승한 ‘어몽어스’는 게임 유저들의 참여도를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이끌었다. MAU 순위에서도 170단계 상승한 7위에 올랐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다운로드 랭킹 4위, 소비자 지출 랭킹 7위, MAU 랭킹 1위를 차지하며 3개 분야에서 모두 톱10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게임으로 나타났다. MAU 랭킹에서 13단계가 상승해 4위를 차지한 ‘콜 오브 듀티: 모바일’은 출시 첫해 안드로이드 폰에서 사용시간이 가장 높은 월에 10억 시간을 초과하기도 했다.

국내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랭킹 1위는 581단계나 상승한 ‘어몽어스’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피파 모바일’‘스톤에이지 월드’‘원신’이 2~5위까지 각각 차지하는 등올해 출시된 게임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7월에 출시된 ‘슬램덩크’도 9위를 기록했다.

소비자 지출에서는 ‘리니지2M’이 5단계 상승한 1위, ‘리니지M’이 2위를 차지했다. ‘라이즈 오브 킹덤즈’가 6단계 상승한 3위, ‘V4’가 23단계 상승해 4위에 올랐다. 올해 출시된 ‘AFK 아레나’, ‘바람의나라: 연’, ‘뮤 아크엔젤’이 각각 6위, 7위, 10위를 기록했다. MAU 1위의 경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차지했으며 2위에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올랐다.

[더게임스데일리 신석호 기자 stone88@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