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메이플스토리M’ 서비스 4년을 맞은 가운데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를 예고해 기대감이 고"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오는 17일 모바일게임 ‘메이플스토리M’에 대규모 업데이트 ‘더 비기닝’을 선보인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사전예약 신청을 접수 중이다. 또 신청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세를 보이며 최근 180만명을 돌파, 2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는 등 기대감이 고"되는 추세다.

‘메이플스토리M’은 2016년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2018년 글로벌로 진출해 전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국내외 누적 다운로드 5500만건을 달성하며 넥슨의 글로벌 최고 다운로드 기록 게임으로 등극했다.

이번 ‘더 비기닝’ 성과로 ‘메이플스토리M’은 다시 한번 건재함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지난 10월 4주년을 맞은 가운데 서비스 기간 중 가장 큰 규모의 캠페인을 시작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본격 업데이트를 일주일 앞둔 시점에 사전예약 신청자가 180만명을 돌파하며 넥슨 라이브 게임 이벤트 중 최고 성과를 거뒀다.

넥슨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새 콘텐츠를 미리 소개하며 유저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회사는 ‘더 비기닝’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화려하고 강력한 캐릭터 성장이 가능한 5차 전직과 장비 시스템 ‘아케인심볼’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메이플스토리 X BTS’ 영상으로 기대감이 높아진 방탄소년단(BTS) 콜라보레이션 아이템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원작 ‘메이플스토리’에서는 서비스 10년 만에 5차 전직을 추가한 ‘V’ 업데이트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때문에 이번 ‘메이플스토리M’의 업데이트에 대한 반응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는 것.

이 회사는 32개 전 직업에 5차 전직을 적용한다. 새 장비 시스템 ‘아케인심볼’뿐만 아니라 스킬 시스템 ‘V매트릭스’를 도입한다. 새 지역 ‘아케인리버’와 군단장 ‘아카이럼’ 등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또 방탄소년단 멤버가 직접 디자인한 아이템 출시 소식이 전해지며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사전 예약 신청자가 급증하며 분위기가 고"되기도 했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17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방탄소년단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을 판매한다. 이번 아이템은 방탄소년단 7명의 멤버가 직접 디자인한 모자를 포함,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가 반영된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더 비기닝’ 업데이트에서는 최대 레벨을 245레벨까지 상향하는 것과 맞물려 성장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시스템이 개편된다. 200레벨까지는 필요 경험치를 감소시켜 성장 속도를 가속화한다.

이 외에도 유저 인터페이스(UI) 및 경험(UX)을 개선해 보다 쾌적한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