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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웹툰 · 웹소설 활용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12-08

웹 소설 '금갑도룡'

최근 대형업체들에 이어 중소게임업체들도웹툰, 웹소설 등 디지털 콘텐츠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매출 다변화 및 사업 영역 확대의 발판, 주요 작품 브랜드 가치 제고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최근 웹 소설 ‘금갑도룡’을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독점 공개했다. 이 작품은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2’ 판권(IP)을 활용한 소설이다. 공개 이후 이 작품은 15만 6000여명이 읽었다. 또 9점의 평점을 받는 등 긍정적 평가를 얻었다.

이 회사는 ‘금갑도룡’을 바탕으로 한 웹툰도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웹툰, 웹 소설 등을 활용한 ‘미르2’ IP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

"이시티는 보다 공격적인 사업 전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회사는 10월 말 웹툰 사업 진출 및 마케팅 플랫폼을 확장하는 신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 중 웹툰 부문은 따로 자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지난달 퍼니브로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웹툰 및 IP 사업 시너지 극대화에도 나섰다.

이 외에도 다수의 업체들이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다방면의 사업을 전개하고있다. 시장에서는 게임과 디지털 콘텐츠의 결합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부문 중 하나로는 우선 개별 게임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꼽을 수 있다.

게임이 웹툰, 웹 소설 등으로 제작되면 원작 IP의 인지도가 크게 상승한다. 이를 통해 원작의 라이프 사이클 장기화가 이뤄질 수 있는 것. 더욱이 웹툰, 웹 소설을 즐기는 독자와 게임 유저가 겹치는 편이다. 주요 이용객 층에 대한 고도화된 마케팅이 이뤄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차후 해당 IP를 활용한 게임을 제작할 때 흥행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특히 최근 게임시장에서는 유명 IP 활용이 승패를 좌우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웹툰, 웹소설을 활용한 사업 전개로 기존 및 향후 사업 전개에 안정성을 더할 수 있는 것. 이러한 경험은 향후 보다 폭 넓은 사업 영역 확대의 경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신사업 전개를 통한 매출 다변화도 매력적인 요소다. 웹툰, 웹 소설 등이 기대이상의 성적을 내면 단순히 게임사업의 보" 역할을 넘어 새로운 캐시카우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근래 국내외 게임시장 모두 경쟁이 매우 치열해진 상황이다.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선 새로운 먹거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게임의 장르적 특징 역시 디지털 콘텐츠와의 결합에 유리하다. 게임은 텍스트, 그림, 음악, 영상이 결합된 복합 콘텐츠다. 이로 인해 웹툰, 웹 소설 등의 사업에 진출하는데 비교적 수월하다. 또한 확보한 인기 웹툰, 웹 소설의 IP를 활용하기도 쉽다. 실제 앞서 게임시장에는 웹툰, 웹 소설 IP를 활용한 수 많은 게임들이 출시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중소업체들이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사업 전개에 적극 나서며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향후 콘텐츠간의 경계가 약해지며 게임업체들이 종합엔터테인먼트 방향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웹툰 사업 전개와 관련해 "이시티 관계자는“자사는 '프리스타일' '건쉽배틀' '주사위의신' '룰더스카이' 등 자사 주요 IP의 가치를 확장하기 위한 웹툰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뿐만 아니라 자회사 설립을 통해 자체 제작 웹툰 IP의 발굴에 나설 예정으로 콘텐츠 확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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