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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이용권 판매, 재조명 받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12-07

'아이온'

최근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비용을 지불해야 접속 가능한 이용권 구매 수익모델을 채택한사례들이 다시금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등 게임업체들이 서비스 중인 ‘아이온’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이 인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게임은 별도 비용 지불 없이 무료로 접속하는 게 대세지만 일부 작품의 경우이용권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통해 순위를 끌어올려 주목을 받고 있는것이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지난달 ‘아이온’에 클래식 서버를 오픈했다. 2009년 4월 공개한 1.2 업데이트 버전을 기준으로 과거 ‘아이온’ 본연의 재미를 다시 구현하는 시도에 나섰다.

클래식 서버는 월정 이용권 ‘시엘의 기운’을 구매하지 않으면 재화 획득 및 기능 이용에서 제약을 받게 된다. ‘시엘의 기운’은 30일 1만 9800원, 90일 4만 7520원 등의 가격으로 책정됐다. 콘텐츠뿐만 아니라 이용 정책 역시 과거의 것을 적용하면서 유저들의 이목을 끌게 됐다.

이 작품은 이 같은 클래식 서버 오픈 이후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기 시작했으며 PC방 점유율 순위 톱10위에 재진입하며 새로운 전성기 "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6위까지 올라서면서 MMORPG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이 회사는 최근 클래식의 새로운 서버 ‘트리니엘’을 오픈하며 수요 확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내년 1월 13일까지 트리니엘 서버에서의 경험치 추가 획득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유저 몰이에도 나서는 중이다.

‘최초 50레벨 달성’ ‘최초 크로메데를 처치한 파티원’ 등의 업적을 달성한 유저에게 특별 타이틀 카드 보상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는 도전 욕구를 자극하며 인기 상승세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어둠땅'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의 8번째 확장팩 ‘어둠땅’을 선보였다. 이는 2년여 만에 등장하는 확장팩으로 팬층의 기대를 모아왔다.

이 작품은 확장팩 ‘어둠땅’ 발매 효과에 힘입어 PC방 점유율 순위 10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확장팩 출시와 맞물려 이용시간이 전주 대비 82.4% 증가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이 회사는 7일 7040원, 30일 1만 9800원, 90일 4만 7520원, 180일 8만 8000원 등의 게임 시간 이용권을 판매하고 있다. 이 같은 이용 정책을 채택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워졌다는 점에서 이 작품의 인기는 새삼스러운 일이 됐다는 평이다.

한편 이 같은 이용권 구매 방식을 채택한 사례가 새롭게 등장한다는 것도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계현)는 10일 ‘엘리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은 기간제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용권을 구매해야 플레이 가능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 회사는 론칭에 앞서 8일까지 사전 예약 패키지를 판매한다. 가장 기본이 되는 베이직 패키지 9900원, 프리미엄 패키지 2만 9700원, 스페셜 패키지 6만 9300원 등으로 구성됐다.

향후 론칭 이후에는 베이직 패키지 9900원, 프리미엄 패키지 3만 3000원, 스페셜 패키지 6만 6000원 등으로 이용권과 함께 게임 재화 및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엘리온'

카카오게임즈는 이 같은 이용권 정책을 통해 무분별한 작업장 캐릭터 난입으로 발생하는 인플레이션과 불법 거래를 최소화하고, 선량한 이용자 간 거래 환경을 "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용권 구매 외에도 초대권 및 PC방 접속 등에게만 선별적으로 게임 환경을 제공함에 따라 MMORPG를 좋아하는 핵심 유저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앞서 ‘아이온’ ‘WOW’ 등 이용권을 통해 플레이 가능한 사례들이 호응을 얻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신작에 대한 긍정적인 관측도 나오고 있다. 모처럼의 신작 출시를 계기로 MMORPG 수요 확대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평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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