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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구단 ‘진에어 그린윙스’ 역사속으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12-01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해제 발표

진에어가 운영하는 e스포츠 게임구단 ‘진에어 그린윙스’가 11월 30일 공식 SNS를 통해 스타크래프트2 팀 해체 소식을 발표하며 구단 역사의 마침표를 찍었다.

2013년 스타크래프트2 팀인 제8게임단과 리그오브레전드 팀인 ESG와 HGD를 후원하며 창단된 진에어 그린윙스는 오랜 기간 e스포츠 구단을 운영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진에어 측은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절부터 e스포츠를 후원해왔다. 당시 모회사인 대한항공이 2010년 스타리그를 후원하고 2011년에는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굵직한 행보를 걸어왔다.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어려웠던 시절 제8게임단을 후원하고 신흥 리그였던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친 e스포츠 성향을 보여줬다.

다만 올해 한국e스포츠혐회가 게임단을 인수해 운영하기로 결정될 정도로 구단의 재정적 어려움이 이어져 결국 해체 결정까지 이뤄졌다. 진에어는 2019년 488억 적자를 기록하는 등 항공산업이 급격히 어려워졌다. 특히 올해 코로나19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스타크래프트 팬들은 2016년 프로리그가 폐지된 후 유일하게 남았던 한국 구단이 해체되는 것에 대해 그동안 후원해준 진에어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리그오브레전드 팬들의 경우 내년부터 시행되는 프렌차이즈 심사에서도 탈락했기 때문에 예상했던 수순이었던 만큼 아쉽다는 반응이다.

구단 측은 선수 및 감독 코치와 계약을 종료하고 운영을 중단하는 소식을 알리며 팬들에게 감사를 나타냈다. 또 계약 종료된 선수와 관계자들이 더 활약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한편 국내 가장 인기 있는 e스포츠인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리그(LCK)에는 농심이 팀 다이나믹스 스폰서로 들어오는 등 여러 대기업 후원이 예고된 상황이다. KT, SK, 한화생명보험, 농심 등 대기업들의 후원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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