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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PC방 사용률 또다시 '뚝'...전년比 6.4%P ↓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12-01

11월 전국 PC방 사용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사됐다. 규제 해소 이후 회복세를 보였던 PC방 사용률이 코로나19 확산에 다시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1일 PC방 게임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PC방 사용률은 15.64%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 대비 0.41%포인트(P), 전년동기 대비 무려 6.42%P 감소한 수치다. 집합금지 등 고강도 규제가 해소되며 회복세로 돌아섰던 PC방 사용률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기간 중 가장 사용률이 높았던 날은 20.98%를 기록한 8일이었다. 그 뒤를 이어 1일(20.85%), 22일(20%) 등에도 비교적 많은 이용객들이 PC방을 방문했다. 가장 사용률이 낮았던 날은 10일이다. 10일 전국 PC방 사용률은 12.99%에 그쳤다. 지난달 말부터 사용률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으나 이달 초 이후 다시 기세가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02%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 뒤를 이어 서울(17.55%), 대전(16.69%), 부산(16.46%) 등이었다. 가장 이용객들의 PC방 방문이 뜸했던 지역은 강원(11.83%)으로 "사됐다.

업계에서는 PC방 이용률 감소의 원인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을 꼽았다. 지난달 할로윈 이후 코로나19 3차 유행이 이뤄진 것. 해당 "치 이후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역시 격상된 모습을 보였다. PC방의 경우 코로나19 고위험시설에서 제외돼 칸막이가 존재하면 사실상 2단계까진 직접적인 영업 제한 등을 받진 않는다.

그러나 전염병 확산으로 이용객들의 방문심리가 위축돼 사용률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학교 등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잇따라 발생한 점도 악영향을 미쳤다. 미성년자 및 20대 유저들은 PC방을 잦게 방문하는 핵심 이용객 층이기 때문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에 비해 이용률 감소는 비교적 적었다는 평가다. 이는 모처럼 온라인 신작들이 쏟아지며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17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신작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를 출시했다. 이후 24일에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새 확장팩 어둠땅 출시에도 나섰다. 이 중 어둠땅은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작품의 점유율 순위를 끌어 올렸다.

업계에서는 지난달 PC방 이용률 감소에 우려를 표하면서 이달 어떤 변화를 보일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수능으로 인해 코로나19가 더욱 확산될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와 동시에 흥행 기대감이 높은 온라인 게임 ‘엘리온’이 유저들의 발걸음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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