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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이용률 겨울시즌 변곡점 찍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11-10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온라인 게임 신작들이 속속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그간 낮은 수치를 보이던 PC방 이용률이 변곡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번 겨울 시즌에는 코로나19 재확산이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PC방 이용률은 전반적 내림세를 지속했다. 1월 26.69%를 시작으로 2월 24.13%, 3월 18.79%, 4월 17.9% 등의 변화를 보인 것. 5월과 7,8월에는 전달 대비 소폭 회복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대세에 큰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그러나 겨울 시즌을 기점으로 회복세로 전환될것으로 기대되는 것. 영업정지라는 최악의 상황이 해결됐으며 모처럼 온라인 신작들이 속속 론칭되기 때문이다. PC방 이용률은 인기 온라인 게임 등장에 따라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왔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13일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를 출시한다. 이 작품은 ‘블랙옵스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PC,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 박스 원 등을 통해 즐길 수 있다. FPS 유저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던 만큼 이용객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내달 10일에는 카카오게임즈가 ‘엘리온’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작품은 팬터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MMORPG다. 특히 이용권 구매 후 플레이(B2P)라는 사업모델을 채택했는데 PC방에선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용권을 구매하기 전 작품을 PC방에서 즐기는 유저들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6일에는 웨이투빗이 ‘아스텔리아 로얄’을 정식 출시했다. 뿐만 아니라 24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새 확장팩 어둠땅도 출시된다. 11월을 기점으로 다양한 온라인 게임 이슈가 이어지는 것. 뿐만 아니라 겨울 시즌에 맞춰 각 온라인 게임에서 주요 업데이트 및 프로모션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겨울방학이 가까워진 점도 PC방 이용률 증가에 긍정적인 요소다. 다만 올해 겨울방학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사일정 정으로 인해 예년보다 늦고 짧게 이뤄진다.

업계에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으로 갑작스러운 영업중단 치 가능성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선 좌석 띄어 앉기, 2단계 음식섭취 금지 등의 방역체계가 존재하나 칸막이가 있으면 해당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PC방에는 칸막이가 설치돼 있어 2단계까진 사실상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연이은 신작 이슈와 사회적 거리두 2.5단계 이전까진 PC방 운영에 특별한 문제가 없어져 이용률을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기대되는 것. 다만 일부에서는 감기가 유행하기 쉬운 겨울에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질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진 PC방이 큰 영향을 받진 않지만 2.5단계 밤 9시 이후 영업금지, 3단계 집합금지 등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PC방 방문에 계속해서 심적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들어 PC방은 이용률이 매달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왔다”면서 “겨울 시즌을 변곡점으로 회복세를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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