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은 16일부터 23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네이버 등과 협력해 종합 한류행사 ‘온:한류축제’를 온라인을 통해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온라인 K팝 공연과 글로벌 팬미팅을 비'해 B2B 온라인 수출상담회, B2C 콘텐츠 라이브 커머스, 한-UAE 수교 40주년 기념 문화교류 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국내 참가기업들은 16일과 17일 이틀간 서울 강남 코엑스 그랜드볼룸에 '성된 상담회장에서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실시간 온라인 일대일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온라인 상품 홍보관을 통해 해외 바이어가 참가기업별 세부 정보 편리하게 열람토록 하는 알고리즘을 도입해, 관심 있는 기업에 즉시 연락해 언제라도 비즈니스 상담이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에서 해외진출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해외비즈니스센터가 현지 콘텐츠 시장의 상황과 인기 콘텐츠 장르에 대해 국내 기업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방송, 게임, 만화, 스토리, 실감콘텐츠 등 각 지원사업 부서가 콘텐츠 장르별 경쟁력 있는 기업과 스타트업을 해외 바이어에게 선보이는 맞춤형 B2B 프로그램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한콘진은 방송, 음악, 공연 등 K-콘텐츠와 온·오프라인 커머스를 결합한 ‘라이브 커머스 프로그램’을 마련해 푸드, 뷰티 등 연관산업의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국내외 수요 진작과 판로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나선다. 패션 분야는 신진 및 유망 디자이너 브랜드의 런웨이, 토크쇼 등 다양한 콘텐츠를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선보이며 해외 판매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피날레 행사로 23일 K팝 공연과 팬미팅을 개최하며 네이버 브이라이브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K팝 공연에는 슈퍼엠, 몬스타엑스, 있지 등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며 공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등 실감 콘텐츠 기술을 적극 활용해 볼거리 풍성한 공간을 연출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행사 시작에 앞서 10일에는 한-UAE 수교 40주년을 맞아 양국 정부 관계자들이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문화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포럼도 함께 열린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