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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게임 잇단 논란에도 국내점유율 늘어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11-09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최근 중국 모바일 게임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다시 크게 늘고 있다. 앞서 한복 동북공정 이슈로 중국 게임 전반에 대한 반감이 커졌으나 아랑곳 없이 시장을 잠식한 모습이다.

9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톱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중국 게임은 ‘기적의검’ ‘라이즈 오브 킹덤즈’ 등 총 4개다. 톱 10내 차지하고 있는 숫자 자체는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나 상위권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기적의검’은 지난 3일 기준 구글 매출 6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순위를 올리며 이날 오전 3위에 이르렀다. 이 작품보다 순위가 높은 게임은 ‘리니지M’ ‘리니지2M’ 뿐이다. 더욱이 이 작품이 출시된 지 1년이 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순위 반등의 의미는 더욱 커진다.

‘라이즈 오브 킹덤즈’ 역시 순위를 높이며 매출 톱10에 재진입했다. 이 작품은 지난달 31일 기준 구글 1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1일 톱10에 재진입했고 2일부터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작품 역시 국내 서비스 1주년을 훌쩍 넘긴 상황이다.

이달 들어 ‘샤이닝니키’ 한복 이슈로 중국 게임 전반에 대한 유저들의 반감이 높아졌던 상황이다. 그러나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도 중국 게임들이 오히려 인기를 높이며 매출 상위권 순위를 차지한 것.

다른 마켓인 원스토어에서는 중국 게임의 상위권 비중이 훨씬 높다. 1위 ‘그랑삼국’을 필두로 4위 ‘일루전 커넥트’ 등 다수의 작품이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 특히 10위권에서는 중국 게임들이 줄이어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더욱이 원스토어가 중국 게임의 한국 시장 공략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앞서 원스토어는 최근 글로벌 앱마켓 수수료 논란으로 원스토어를 대안 앱마켓으로 고려하는 기업들의 문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원스토어 매출 10위권 일부

이 중 게임 부문에서 다수의 신작이 서비스를 개시해 인기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작품은 이스카이펀의 ‘라루나 판타지’ 유엘유게임즈의 ‘엘리먼트9’ 등인데 각각 중국 게임이다. 앞서 원스토어는 중소 모바일 게임 업체 지원을 위한 육성 프로젝트 원스타 발굴 프로젝트에 ‘기적의검’을 선정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일각에서는 국내 출시된 중국 게임의 수가 워낙 많아 전체 게임으로 반감이 확대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중국산 게임을 국내 업체가 퍼블리싱 하는 사례도 많은 편이다. 또한 앞서 문제가 됐던 게임이 서비스 종료로 완전히 선을 그어 더 이상 분위기가 나빠지지 않았다는 것. 여기에 중국 게임의 기술력과 작품성이 한국을 뛰어 넘었다는 평가도 만연하다.

이와 함께 최근 마땅한 국산 흥행 신작이 나오지 않은 점도 순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달 ‘세븐나이츠2’를 포함해 ‘삼국지난무’ 등 다수의 작품들이 쏟아져 나와 다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미르4’ ‘트릭스터M’ 등이 사전예약을 펼치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산 게임은 판호로 중국 출시가 막힌지 수년이지만 중국 게임은 일방적 공세를 펼치고 있다”면서 “자국 이념을 앞세워 멋대로 해도 막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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