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SWC2020 유럽컵' 1위 VIILIPYTTY 선수, 2위 ROSITH 선수.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모바일게임 ‘서머너즈 워’의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0(SWC 2020)’ 유럽컵에서 핀란드 VIILIPYTTY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4년 연속 ‘SWC’에 도전한 VIILIPYTTY 선수는 8강에서 스웨덴 OBABO를, 4강에서 스페인 ZERPOLITA를 상대로 무패 압승을 거뒀다. 결승에서는 프랑스의 ROSITH 선수를 상대로 접전을 펼친 끝에 밴픽 전략에서 우위를 점하며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선수에게는 유럽 지역을 대표해 월드결선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과 메달이 주어졌다. 1위 상금 1만 달러(한화 약 1150만 원)를 비한 지역컵 상금이 제공됐다.

‘SWC’ 월드결선의 마지막 지역 선발전으로 펼쳐진 유럽컵은 앞서 예선을 통해 올라온 8명 선수들의 싱글 일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대회는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등 9개 언어 해설로 온라인 생중계됐으며 유튜브, 트위치 등 미디어 합산 누적 회수 약 15만건을 기록했다.

‘SWC’는 지역컵이 모두 종료돼 21일 월드결선만 앞두고 있다. 아시아퍼시픽, 아메리카, 유럽 등에서의 선발된 8인이 10만 달러(약 1억 1500만원) 상금을 건 결전을 펼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