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메이어 넥슨 신임 사외이사 내정자.

넥슨은 신임 사외이사에 케빈 메이어(사진)를 내정했다고 9일 밝혔다.

케빈 메이어 신임 사외이사 내정자는 영화, TV, 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다양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역량을 쌓아온 인물이다. 월트디즈니의 최고전략책임자(CSO)로서 픽사, 마블엔터테인먼트, 루카스필름, 폭스 등의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2018년에는 월트디즈니 직접판매&인터내셔널(DTCI) 부문 대표를 역임하며 디즈니플러스, ESPN플러스, 훌루 등 서비스 론칭과 글로벌 채널 운영 전반을 총괄했다. 최근 글로벌 동영상 공유 앱 틱톡 CEO와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하기도 했다.

케빈 메이어 사외이사 내정자는 “넥슨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가상세계 기반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글로벌 리더”라며 “수십년 동안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성장하는 IP를 만들어내는 넥슨 만의 능력은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 그리고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사외이사는 내년 3월 중 이사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